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허울뿐인 상장 건설사…부채비율 '심각수준'

기사입력 : 2011년11월08일 11:40

최종수정 : 2011년11월09일 09:47

이자지급 능력 없이 차입금만 '차곡차곡'

[뉴스핌=최주은 기자] 상장 건설사 가운데 이자지급을 위해 또 다시 자금을 차입해야 하는 재무구조가 불안한 잠재적 부실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분양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인 업체가 다수 포함돼 있어 착시현상에 따른 피해자 양산 우려가 나오고 있기도 하다.

잠재적 부실기업은 이자보상비율이 1미만인 회사로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창출한 이익을 가지고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즉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이 적다는 뜻이다.

7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시평순위 10위내 업체의 이자보상비율이 영업이익 감소와 금리인상에 따라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6%p 하락한 317.8%에 그쳐 채무상환능력이 떨어졌다.

특히 이자보상비율이 1미만인 업체의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28.2%에서 47.1%로 반기순이익 적자업체 비중도 22.9%에서 29.8%로 각각 증가했다.

또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이자보상비율이 1미만인 업체는 두산건설 마이너스 1.5, 쌍용건설 마이너스 0.9, 동부건설 마이너스 0.8, 풍림산업, 한신공영, 한일건설, 남광토건 각각 0.9, 금호산업 0.7, 삼호 0.5, 벽산건설, 범양건영 0.3 등이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주택사업을 진행하며 해외수주를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는 업체들이 상당수 포함돼 있어 재무구조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자보상비율이 1미만인 업체 가운데 다수는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호건설(대표 기옥)은 부채가 많아 자본이 완전 잠식됐으며 차입금의존도도 57.3%에 이른다. 벽산건설(대표 장성각)은 자본이 일부 잠식된 상황이며 차입금의존도가 42.9%에 달한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어 조합에 나가는 대여금이 늘었던 게 재무구조에 반영됐다”며 “부채가 과다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재무구조 건전화를 위해 자산 매각 등을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또 국내 시장에서 분양을 진행하는 등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라건설과 쌍용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 동부건설의 재무구조도 좋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한라건설(대표 정무현)의 상반기 부채비율과 차입금의존도는 각각 308.6%, 45.2%에 달하고 쌍용건설(대표 김병호)은 285.7%와 32.2%, 두산건설(대표 김기동)은 239.0%, 37.5%, 한신공영(대표 최용선) 221.7%, 32.0%, 동부건설(대표 윤대근) 164.8%, 34.9%로 높다.

최근 쌍용건설은 부산 광안동에 928가구의 공동주택을 분양했으며 한라건설도 강남 한라비발디 스튜디오와 전주 송천 한라비발디를 공급했다. 동부건설도 인천 계양센트레빌 2차 분양을 진행한 바 있는 등 재무구조가 불안한 모습과는 별개로 꾸준히 주택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이자보상비율이 1미만인 건설사는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또 다시 자금을 차입해야 하는 등 악순환이 지속된다”며 “분양이 잘 안되거나 규모가 큰 PF 만기 연장이 힘든 경우 회사 자체가 힘들어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관계자는 “영업활동으로 이익을 창출했지만 이자 등 금융비용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으로 잠재적 부실기업에 주택사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업체가 다수 포함돼 있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