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증권업계의 최대 화두인 헤지펀드 시장이 가파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증권업종의 추세적 상승 역시 힘들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우다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국내 헤지펀드 시장은 도입 2년 후인 2014년에 약 30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증권사들의 신규 수익은 연간 약 2천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운용경험 부재, 전문인력 부족 등을 고려할 때 내년에 당장 헤지펀드 시장의 급성장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 안에서 내년도 증권업종의 추세적 상승 역시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그는 "내년 증권사들의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2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증자대금 반영을 고려할 때 주가를 견인시킬 만한 실질적인 ROE 개선은 어렵다"며 "투자자보호를 위한 고객예탁금 이용료 인상 등이 현실화될 경우 당장 이익훼손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내년 증권업종은 추세 상승보다는 단기 모멘텀에 따른 주가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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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