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무역2조달러 향한 과제, 상생과 다각화

기사입력 : 2011년11월25일 19:00

최종수정 : 2011년11월28일 09:55

[뉴스핌=이영기 기자]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동안 통관기준 수출액은 149억4000만 달러, 수입은 148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출과 수입의 올해 누적규모는 각각 4758억 달러 및 4507억 달러로, 이를 합한 무역액은 9265억 달러가 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 추세가 유지되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쯤 무역 1조 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지난 1964년에 수출 1억달러를 시작으로 1995년의 수출1000억달러를 넘어 올해 수출 5000억달러, 무역 1조달러를 달성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수출 7위, 무역규모 9위의 무역대국으로 발돋움한다.

우리 경제의 성장을 견인한 것은 수출이었다는 것에 다른 의견이 없다.  또  최근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선전한 점과 인구와 국토의 크기, 부존자원 등을 감안하면 이같은 발돋움은 대단한 성과로 평가된다.

상생으로 나아가야, 무역 1조달러 ‘그게 무슨 상관?’

무역 1조 달러가 개인에게 주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 청년실업과 가계빚이 사상 최고 수준이고 물가상승도 높아 서민들은 1조 달러에 대해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인가?라는 반응을 보인다.

성과잔치는 주요 대기업에 한정되고, 대다수에게는 공허한 숫자놀음으로 와 닿을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는 구체적인 숫자로도 뒷받침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0년의 기업 순이익의 30%를 10대 기업이 가져간 반면, 고용규모는 2009년 기준으로 1.7%에 그쳤고, 업종별로는 IT,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등 주요 업종이 순익의 45.6%, 고용의 5.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존과 동반성장이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다수 국민들이 공유하고 또 그 결과를 같이 향유할 수 있어서 우리사회가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다시금 힘을 모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된다.

지난 6일 한나라당 혁신파는 ‘대통령에게 드리는 글’에서 “성장에도 불구하고 낙수효과가 매우 부족한 채 양극화는 심화되고 중산층마저도 생활고에 시달리는 현실을 목도하며서 수출에 의한 성장 중심의 정책기조를 바로 잡지 못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기획재정부의 박재완 장관도 이날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무역 1조달러 시대 달성 등 목표를 제시하며 그간의 정책이 양적인 측면에서는 많은 성과를 가져왔으나 이제는 국민 체감행복을 높이고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질적인 개선에 더욱 고민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다각화 박차가해야, 유럽재정위기 장기화 등 외부여건 악화

무역 2조 달러를 향한 또 다른 방향타로 경제영토의 확장과 추가적인 다각화가 강조되고 있다.

경제영토 확장은 FTA등을 통해 착착 진행되고, 신흥국에 대한 수출비중은 70%를, 수입은 60%를 넘어서 이미 무역구조는 선진국 중심에서 탈피해 신흥국위주로 다각화가 상당 진행된 상태다.

하지만 그간 무역증대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신흥국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앞으로도 계속 탄탄대로를 갈 수 있느냐에 대해서는 우려가 제기된다.

ADB는 ‘아시안 경제 및 무역에 관한 장기전망’이라는 보고서에서 “아시안 국가들이 향후 20년간은 역내교역 증가가 과거와는 사뭇 다르게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고, 전문가들은 세계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중국의 경우도 경기전망이 점점 어두워지는 실정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점에서 신흥시장 내에서 다시 중국의 비중을 줄여나가는 새로운 다각화를 추진해 리스크를 줄여나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삼성경제연구소의 권순우 상무는 “글로벌차원에서 위기가 장기화될 것을 감안하면, 무역 2조 달러로 가기 위해서는 현재 중국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위험요소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흥국시장 내에서의 수출 다각화를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지경부 관계자도 “특히 중국은 무역구조상 의존도가 한 동안은 더 높아질 것”이라며 “이 부분을 주목하고 있으며, 보완책을 강구해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사진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신청 접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17일부터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7월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 대책'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가중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들의 배달·택배비를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배민라이더스 배달기사 노조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 본사 앞에서 기본배달료 인상, 오토바이수당 및 픽업거리 할증 도입을 촉구하는 집회를 마치고 오토바이로 행진을 하고 있다. 2021.12.23 pangbin@newspim.com 지원 대상은 ▲2023년 또는 지난해 연 매출액이 1억400만원 미만이며 ▲배달·택배 실적이 있고 ▲신청일 기준 폐업하지 않은 개인·법인 사업자다. 또 배달·택배를 주업으로 하는 업종과 소상공인 정책 자금 제외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30만원으로 1인당 1개 사업체만 신청해 지원받을 수 있다. 배달·택배비는 지난해 실적과 과거 증빙자료 등을 보관하지 않거나 확인이 어려운 경우를 감안해 올해까지의 실적도 폭넓게 인정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증빙자료 확보 용이성을 토대로 신청자 유형에 따라 순차적으로 신청 접수를 개시할 예정이다. 연내 차질 없는 지원을 목표로 '신속 지급'과 '확인 지급' 절차로 나눠 실시한다. 지원 대상자 유형별 신청 일정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먼저 신속 지급 절차는 약 8만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중기부는 온라인 신청과 증빙자료 등록 등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속 지급 절차를 마련했다. 중기부는 소상공인들의 자료 증빙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생각대로 ▲바로고 ▲부릉 등 6개 배달 플랫폼과 배달 대행사로부터 소상공인이 지출한 배달비 제공에 대한 협조를 받았다. 신속 지급 대상자 데이터베이스(DB)에 포함된 약 8만개사 소상공인들은 별도의 증빙자료 없이 사업자등록번호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만 입력하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증빙 부담이 대폭 줄고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속 지급 대상자들은 오는 17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단계에서 사업자등록번호를 입력할 시 신속 지급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최초 신청 후 지원금이 30만원 미만이더라도 추가 신청 없이 올해 12월까지 배달비 실적이 확인되면 누적 금액 최대 30만원까지 차액을 지급한다. 신속 지급 대상자 DB에 포함되지 않은 확인 지급 대상자는 4월 중 신청할 수 있다. 확인 지급 대상자는 신속 지급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로 모든 택배와 배달 플랫폼, 배달대행사, 퀵서비스, 심부름센터 등을 이용해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자를 말한다. 혹은 배달 플랫폼 또는 택배사를 이용하지 않고 소상공인 대표 또는 직원이 상품을 고객에게 직접 배달해 증빙이 어려운 경우를 일컫는다. 직접 자료 증빙이 가능한 소상공인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상품 판매를 위해 배달 또는 택배를 이용한 건에 대한 증빙자료를 시스템에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증빙자료는 배달·택배비 사용 금액이 확인 가능한 전자세금계산서와 택배 운송장, 배달 정산 내역서 등이 있다. 직접 배달 소상공인은 특성상 실적에 대한 직접 자료증빙이 어려운 만큼 관련 협·단체 등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배달·택배비 지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확인 지급 대상자에 해당하는 두 가지 경우 모두 소상공인이 직접 자료를 입력해야 한다. 중기부는 증빙 방안을 다음 달 말까지 마련해 4월부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전용 사이트인 '소상공인배달택배비지원.kr'이나 '소상공인24'를 통해 가능하다. 오는 17일 신속 지급 신청 시행 이후 첫 이틀간은 접속자 분산을 위해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으로 홀짝제를 적용한다. 세부적인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 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 배달 택배비 지원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배달 택배비 지원사업 진행 절차 [자료=중소벤처기업부] 2025.02.08 rang@newspim.com rang@newspim.com 2025-02-09 12: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