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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영희 전무 "스스로 주도하는 멋진 삶을 살 것"

기사입력 : 2011년11월30일 14:37

최종수정 : 2011년12월01일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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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장순환 기자] 삼성 스마트폰의 글로벌 마케팅을 이끌고 있는 이영희 전무, 미래에 대해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그녀가 던진 메시지는 "내 이름 석자의 브랜드 전략서를 짜라"였다.

 

지난 11월 29일, 수원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제 9회 <열정樂서> 강연의 멘토로 나선 삼성전자 이영희 전무는 <Self-Leader가 되자>라는 주제로 강연장을 가득 메운 900여명의 대학생들과 꿈과 고민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영희 전무는 "화장품 회사에 다니던 내가 글로벌 IT기업인 삼성전자에 입사하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는 말로 강연의 문을 열었다. 이 전무는 처음에는 두려웠지만 그동안 다국적기업에서 일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 '삼성전자'라는 브랜드에 차별화된 색깔을 입히기 시작했다.

이영희 전무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신제품 공개 행사인 언팩(Unpacked)을 영상과 함께 소개하며 "대부분 IT기업이 이성적이며 진지한 분위기의 신제품 발표회를 선호한다. 하지만 삼성의 신제품 공개 행사는 설레고 기분 좋은 날이라는 느낌을 살려, 오히려 감성적이고 화려하게 꾸미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나올 수 있었던 비결로 '젊은 시절부터 잘 짜놓은 내 이름 석자에 대한 브랜드 전략'을 꼽은 이영희 전무는 "나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생의 목표가 정해진 후엔 철저한 실행과 실천을 통해 자신의 에너지를 100% 쏟아 붓길 바란다" 자신만의 브랜딩 노하우를 전수, 학생들의 뜨거운 박수 세례를 받았다.

이 날 <열정樂서>에서는 이영희 전무 외에도 명필름 심재명 대표와 아나운서 박지윤 등 각계를 대표하는 '여성파워'가 강연에 나서 청춘을 응원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명필름 심재명 대표는 <도전하는 사람, 소통하는 사람>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마당을 나온 암탉'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역사를 쓴 심재명 대표는 "남이 가지 않는 길에 기회가 있으니 오기를 가지고 치열하게 노력하라"며 도전과 용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꽃이 저마다 피는 시기가 다르듯이 자신의 재능이 빛을 발하는 시기도 다르다"며 “허황된 꿈이 아닌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차근차근 나아가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이어 강연에 나선 아나운서 박지윤 아나운서는 <치열한 오늘, 치열한 당신>이라는 주제로 열정의 에너지를 전달했다. 40번 이상 아나운서 시험에 낙방했지만 결국엔 꿈을 이뤘다는 박지윤 아나운서는 "자신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에도 정도의 차이가 있다"며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힘든 과정도 즐기며 24시간을 빠듯하게 채워 치열하게 살아라"고 학생들을 응원했다.

KBS를 퇴사한 이유를 묻는 학생들의 질문에 "KBS에는 사내 아나운서 부부가 많은데 보통 한 명이 그만두거나 다른 부서로 옮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사내연애의 어려움도 퇴사의 이유 중에 하나였다.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것에 도전하며 사는 매일매일이 설렌다"고 말해 학생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 날 강연에 참석한 대학생 현지혜(22세) 씨는 "여성으로서 한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에 오른 멘토들이 부럽기도 하면서 나도 저렇게 꼭 되고 싶다는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다"며, "최근의 나의 모습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삼성이 주최하고 삼성그룹과 네이버가 공동 후원하는 ‘열정樂서’는 삼성의 스타급 CEO·임원들 및 삼성 라이온즈 선수, 각 분야의 명사,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지난 10월 26일 개최된 광주 강연을 시작으로 부산, 충주, 서울 등 전국을 돌며 내일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이들과 만나 땀과 노력, 열정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2일 오후 6시 성신여자대학교 대강당(운정그린캠퍼스 內)에서 열릴 제 10회 <열정樂서>는 서울대 김난도 교수, 제일기획 최인아 부사장, 가수 윤상이 멘토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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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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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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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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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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