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외제차 수리비 국산보다 ‘5배’ 높아

기사입력 : 2011년12월01일 12:00

최종수정 : 2011년12월01일 10:55

- 부품가, 공임, 도장료 비싼 탓

[뉴스핌=송의준 기자] 외제차 수리비가 국산차보다 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개발원(원장 강영구)은 1일 산하 자동차기술연구소가 외산과 국산 6개 차종에 대해 RCAR기준 저속충돌시험을 실시 후 수리비를 분석한 결과 외산차 3개 차량의 평균 수리비가 유사 등급 국산 3개 차량 대비 5.3배 높았다고 밝혔다.

RCAR는 세계자동차기술연구위원회(Research Council for Automobile Repairs)에서 제정한 국제적인 시험기준으로 손상·수리성을 평가하기위한 저속충돌시험 기준이다.

이런 결과는 수리비 가운데 비중이 가장 큰 부품가격(6.3배)이 매우 높고, 국산차 대비 높은 공임(5.3배)과 도장료(3.4배)가 주원인이라는 게 개발원의 설명이다.

외산차 판매대수는 최근 1년간 21.0%나 급증해 등록대수가 49만4436대에서 59만8143대로 늘어나 같은 기간 국산차 증가율 2.6%보다 훨씬 높았다.

개발원은 국제기준으로 통용되고 있는 전·후면 15km/h, 40% offset RCAR저속충돌시험기준에 따라 유사 등급 국산차와 외산차 6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시험을 실시하고 복원수리 해 각각의 차량의 손상특성 및 수리비를 분석했다.

이 결과 평균수리비 외산차 3개 차종의 전·후면 평균수리비는 1456만원으로 유사 등급 국산 3차종의 평균수리비 275만원보다 5.3배 높았다. 또 전면수리비가 1021만원으로 국산 182만원 보다 5.6배, 후면은 435만원으로 국산(93만원) 대비 4.7배 비쌌다.

이에 따라 개발원은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외산차 부품가격 적정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보험개발원 임장호 팀장은 “외산차 수리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품가격 적정화를 위해 외산차 직영딜러의 부품판매를 일반 정비업체에도 확대하고, 부품가격에 대한 세부정보를 공개하도록 해야한다”며 “직영딜러 부품가격의 적정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개발원이 인증한 외산차 부품수입우수업체처럼 부품가격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가격 경쟁력도 있는 우량 병행수입업체들을 보험사가 많이 활용해야 한다"며 "Mitchell, Audatex 등 북미, 유럽 등에서 보험사와 정비업체 간에 널리 사용되는 수리비견적시스템을 국내의 외산차 수리비 산출 공통기준으로 사용하도록 해 수리비 청구기준을 합리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주식정보넷.단2개월 830% 수익기록. 91%적중 급등속출중 >특급추천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