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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사망] 선물, 外人 쥐락펴락...이 정도면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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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정지서 이에라 기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소식에 선물시장도 출렁였다. 장중 내내 외국인들이 시장을 쥐락펴락 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장 막판 시장 베이시스가 다소 개선되며 정치적 이벤트가 가지는 중요성에 비해선 선물시장은 선전한 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19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3월물(2012년)은 전 거래일 대비 6.95포인트, 2.92% 내린 231.00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2% 까지 하락했던 지수선물은 김 위원장의 사망 소식에 급락, 220선 중반까지 밀렸으나 낙폭 과대에 대한 인식이 형성되며 다시금 230선을 되찾았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K200지수는 12시 들어 김정일 사망 소식과 함께 -5.76p 급락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했다"며 "1차 충격은 외국인들의 현물 순매도였지만 늘어난 순매도의 대부분은 프로그램의 차익과 비차익거래였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 역시 "지난 주말부터 외국인들이 많이 안좋았으나 외국인 매도가 많아지니 차익 매물이 출회된 것"이라며 "오늘 이 정도면 외인들의 매매패턴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장 초반부터 순매도를 누적했던 선물 외인은 12시부터 오히려 순매수로 반전하며 이익 실현에 나선 듯 보였다.

심 연구원은 "옵션 쪽에서도 콜 옵션 매도나 풋 옵션 매수가 특별히 늘어난 기미 없었다"며 "풋 옵션 쪽은 12시 들어 대량 순매도 직후 순매수로 돌아서는 모습이 연출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장에선 선물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외국인들의 매매패턴을 두고 적잖은 논쟁이 불거졌다. 김 위원장 사망 발표 직전까지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규모가 일시 6000계약까지 급증했기 때문.

한 투자자문사 리서치 팀장은 "지난 동시만기일날 기록한 매도 롤오버와 견줘 봐도 잠깐이었지만 지나친 수준이었다"며 "북한 리스크에 대한 인지가 먼저 이뤄지지 않았나 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였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시장에 이같은 정치적 리스크가 나타날 때마다 외인들의 패턴에 같은 추측이 제기된다"며 "우연이긴 하지만 그간 시장에 유로존에 대한 우려가 있었던 것 만큼 리스크에 대한 헤지 정도로 이해하는 게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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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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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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