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핫이슈] 삼성의 남다른 현실인식, "역시 삼성답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계는 삼성 '입'만 바라보나…눈치경영 비난

[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그룹이 점점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책이나 비판 여론에 대응하는 속도는 놀라울 정도네요." 4대그룹의 한 임원은 삼성의 현안대처 능력을 이렇게 표현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이 발빠른 처방으로 사회적 논란에 대응하고 있다. '꼼수'를 철저하게 배제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과감한 결단을 내리고 있는 것이다.

삼성은 최근 담합에 대한 비판 여론이 형성되자 최고경영자들이 직접 나서 '근절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삼성과 함께 담합에 적발된 LG가 여전히 침묵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와 관련, 김상균 준법지원실장(사장)은 "담합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 다음달 말까지 그룹 차원의 담합 근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고, 김순택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은 "담합은 해사행위"라며 각 계열사 CEO에게 강력한 대책을 주문한 상태다.

삼성전자는 LG전자와 TV, 세탁기, 노트북 등의 가격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을 부과받고,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집단소송 카드를 꺼내든 상황이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담합을 무관용 처벌하겠다"고 선언했다.

이같은 담합근절을 위한  강력한 내부규정을 보강하는 것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귀국직후 내린 특별지시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재벌의 골목상권 진출이 논란을 불러오자 유사 사업을 하고 있는 신세계, 롯데 등 다른 그룹사보다 한 발 앞서 '사업철수'를 결정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진두지휘한 커피, 베이커리 '아티제' 사업이 당장은 골목상권 문제와는 거리가 있는 게 사실이지만 상생의 틀에서 사회적 논란을 의식, 과감한 결단에 나선 것이다.

호텔신라 측은 "대기업의 영세 자영업종 참여와 관련한 사회적 여론에 부응하고, 사회와의 상생경영을 적극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아티제' 철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사 사업을 하고 있는 신세계와 롯데는 "영세업 참여와는 다르다"며 침묵 중이다.

범 LG가인 아워홈이 삼성뒤를 따라 '순대'사업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 그룹도 직원용 구내매점격 사업이지만 베이커리 카페 '오젠'의 사업중단을 적극 검토중이다.

삼성은 앞서 지난해 대기업의 MRO(소모성자재구매대행) 문제가 불거지면서 정책적인 움직임까지 일어나자 즉각적인 사업철수를 결정, 정공법으로 응수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발빠른 대응은 삼성의 초일류 기업 전략과도 맥을 같이 한다. 글로벌 기업으로써 단순한 사익에 기반하기보다는 존경의 신뢰감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인 것. 사회와 함께 가는 상생의 기업문화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는 의지가 깔려있다.

더구나 지난해 이건희 삼성 회장이 직접 나서 부정부패 근절을 우선 과제로 내세우면서 임직원 모두의 인식전환이 빠르게 진행된 것도 한 몫 한다. 시장의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배경으로 풀이된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은 삼성특검 이후 회사 이미지 제고에 상당한 신경을 쓰는 게 사실"이라며 "미래를 위한 큰 틀에서 오너의 결단과 CEO들의 발빠른 대응까지 '반삼성 기류'를 불식시키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의 이런 움직임을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3세들의 후계승계와도 연결짓는 분위기다.

가뜩이나 정치권 등 사회적 재벌개혁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여론의 비난까지 가중되면 승계 문제는 그만큼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다는 판단인 것. 승계 문제에서는 소탐대실이 가장 경계해야할 부분이다.

삼성의 글로벌 입지나 우리 경제구조상 삼성의 무게감이 이제 단순한 가업승계 이상의 의미를 갖는 만큼, 각종 비난 여론은 즉각적으로 잠재울 필요가 있다는 해석이다.  

삼성은 재계의 이익을 반영한다기보다는  그룹의 지속경영발전을 위해  진화하고 있다고 재계 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  그러다보니 재계 현안발생시 대부분 그룹들은 '삼성'만 바라본다는  지적도 나온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