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각) 삼성 모바일 미국 공식 트위터는 오는 5일 수퍼 볼의 마지막 쿼터 중 수퍼 볼 광고와 함께 혁신적인 새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갤럭시노트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가장 긴 광고를 할 것이라며 4쿼터를 집중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슈퍼볼은 해마다 최고 TV 시청률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어 국내 기업들의 슈퍼볼 마케팅도 매년 뜨거워지고 있다.
미국의 슈퍼볼은 미국 국민들의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기로 이번 슈퍼볼 중계의 30초짜리 광고는 약 350만달러(약 52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미국 슈퍼볼 경기에서 갤럭시 노트를 공개할 것"이라며 "어떤 내용의 광고인지는 당일 경기장에서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미국의 AT&T는 오는 19일부터 삼성전자 4세대 LTE 스마트폰 '갤럭시노트'를 미국에서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색상은 블루와 화이트 2종으로 2년 약정에 판매가격은 299.99달러로 책정됐다.
갤럭시노트는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 OS에 1.5 GHz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 8메가픽셀 카메라가 장착됐다. 특히 5.3인치 HD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에, 디지털 필기구'S펜'을 적용,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잘 결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 노트는 이미 국내 판매량에서만 50만대의 판매를 돌파하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특히, 최대 통신 시장 중 하나인 미국에도 출시되면 판매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타임즈도 최근 갤럭시 노트를 높게 평가하며, 갤럭시 노트는 기존 디바이스의 룰을 깨는 펜 기능을 부가해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즐기려는 사람들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노트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스마트 기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하여 마켓 크리에이터(Market Creator)로서 제품 리더십을 강화하고 신규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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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