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54조 256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803억 원으로 58.9% 증가했다고 1일 공시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사업은 선진시장 경기 둔화 및 IT 수요 침체에 따른 모니터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232억 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함에 따라 휴대폰 전체 판매량 및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감소했으나, 연간 적자폭을 절반 이하로 크게 줄이며 흑자사업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전사업은 원자재 가격 상승, 경쟁 심화 및 환율 영향 등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프로덕트 리더십 및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연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어컨 사업은 국내시장과 신흥시장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 견조한 매출 상승세 및 수익성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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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