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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 3500만대(상보)

기사입력 : 2012년02월01일 18:03

최종수정 : 2012년02월01일 18:03

[뉴스핌=장순환 기자] "올해 스마트폰 판매 비중을 수량 기준으로 총 휴대폰 판매의 50~70%까지 확대한 3000만대에서 3500만대까지 늘릴 생각입니다" 

정도현 LG전자 CFO(재무담당최고책임자) 부사장은 1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실적발표회에서 올해 스마트폰의 판매 목표는 총 휴대폰 판매량 70%인 3500만대라고 밝혔다.

지난해 LG전자 전체 휴대폰 출하량은 8800만대로 이중 스마트폰의 비중은 23%인 2200만대를 차지했다.

정 부사장은 "지난 1년 간 수익성이 낮은 피처폰을 빠른 속도로 줄이고 스마트폰 특히 고가인 롱텀에볼루션(LTE)폰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바꾼 결과 지난해 4분기 흑자가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미있는 흑자에 대해서는 LTE폰의 매출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분기 대비로 이익이 계속 늘어나야 한다"며 "적어도 올 2분기 지나봐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다만, 차세대 LTE폰에 대해서는 "출시 시기는 원칩솔루션 등 모바일 칩 개발 계획에 맞춰져 있다"며 "예전 처럼 경쟁사에 비해 출시가 늦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 TV 판매 목표에 관해서는 "지난해 2500만대의 액정표시장치(LCD) TV를 판매했는데 올해는 20% 신장한 30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북미, 유럽, 중남미 수요증가와 3D TV 등 프리미엄 제품 매출 증가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고 올해도 런던올림픽과 아날로그 방송 종료 등 전반적으로 교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에 대해서는 한발 물러섰다.

정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에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개발은 이미 마친 상태다"라며 "향후 휴대폰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채택되고, 화질이나 해상도가 개선된 제품이 나온다면 채택 못할 이유는 없지만 앞으로 시장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트루 HD IPS 패널은 해상도나 시인성 등에서 경쟁력이 상당하다"며 "지난해 출시된 하이엔드급 제품에는 이 디스플레이를 모두 채택했으며 올해도 그렇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편, 이날 LG전자는 지난 4분기 연결매출 13조 8143억 원, 연결 영업이익 231억 원을 기록 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그동안 LG전자의 발목을 잡은 휴대폰 사업은 7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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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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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의 깊어가는 '당권 고민'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당권 도전을 놓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무게가 실렸으나 최근 '친한(친한동훈)'계 측근들 다수가 출마를 만류하고 있어서다. 출마 땐 승산이 있지만 당내 다수파인 구 '친윤(친윤석열)'계의 벽에 가로막혀 당 쇄신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대선 참패에도 구 주류는 건재하다. 원하는 후보를 쉽게 원내 사령탑으로 만들었고, 당 개혁안을 다수의 힘으로 저지하고 있다.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한계와 쇄신파가 밀었던 김성원 의원이 친윤계의 지원을 받은 송언석 의원에게 완패했다. 30대 60으로 사실상 게임이 되지 않았다. 구 주류가 지배하는 당의 세력 분포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개혁안은 이들의 반대로 표류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대선경선에서 탈락한 한동훈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2024.05.03 photo@newspim.com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어렵사리 당 대표 자리에 오른다 해도 이들이 비토할 가능성이 높다. 영남 중심의 다수파인 이들이 반대하면 사실상 할 수 있는 게 없다. 전당대회에서 63%라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가 이들에 의해 쫓겨난 전철을 밟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한 전 대표의 출마를 강력히 주장했던 측근들조차 신중론으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이다. 물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는 알 수 없다. 측근들 다수가 반대해도 본인이 출마를 결심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반반이라고 보는 게 맞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서 "한동훈 전 대표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안 나온다고 하다가 나올 것"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고, 결국 당 대표로 선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의원은 지난 대선 경선에서 한 전 대표가 패배한 것에 대해 "누군가는 '한동훈 비토가 세기 때문에 최종 결선 투표에서 진 게 아니냐'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때 실제로 한덕수 총리에 대한 지지세라는 게 있었다"면서 "그런 분들이 아무래도 단일화나 이런 것에 임할 것으로 예상되는 김문수 후보한테 갔던 것"이라고 봤다. 이 의원은 나경원 의원과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까지 거론하며 "한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와 일대일로 만약에 붙는다고 봐도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친한계 기류는 출마 만류 쪽이다. 원내대표 선거 완패가 결정적 계기였다. 당 개혁안 표류도 한몫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설령 대표가 돼도 현실적으로 당 쇄신은 요원하다고 본 것이다. 친한계인 정성국 의원은 18일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우리 당이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개혁안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인다든지, 또는 원내대표 선거에서 송언석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치열한 접전이 있었다든지 이런 식으로 당의 변화가 느껴지는 상황에서 한동훈이 등판하면 '우리가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는 기대감을 줄 수 있다"며 "지금 당내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느낌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만약 출마를 한다면 가능성은 충분히 제일 높다고 본다"면서도 "지금 굉장히 복잡해졌다. 의견들이 5대 5라고 봤는데, 요즘은 주변에서 '출마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정 의원은 "그러다 보니 한 전 대표가 나와서 이런 당을 이끌어가는 것이 얼마나 힘들까"라며 "저항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역시 친한계 핵심인 신지호 전 사무부총장도 이날 기독교방송(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전당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좀 신중해야 된다는 의견"이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매번 출전할 수는 없다. 현실은 그렇다"고 했다. 그는 "친한동훈 그룹 내에서는 신중파가 더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한동훈이라는 존재는 보수 재건의 최강병기인 동시에 최종병기, 마지막 보루"라며 "한동훈이 무너지면 보수 혁신, 보수 재건은 거의 물 건너간다. 그러니까 소중한 만큼 아껴 써야 한다"고 했다. 친한계 인사 중 강력한 출마론자였던 김종혁 전 최고위원도 신중론으로 돌아섰다. 김 전 최고위원은 20일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당의 최대 위기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출마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었지만 최근 원내대표 선거와 당 개혁안 표류 등을 보면서 자괴감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한 전 대표가 대표가 돼도 구 친윤계의 반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권유하는 게 맞는지 고민스럽다"고 했다. 한 전 대표의 고민이 깊어간다. 한 전 대표는 출마 쪽에 무게를 싣고 조직 확산 작업 등을 해왔으나 측근 그룹의 만류와 쇄신과는 거리가 먼 당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출마냐, 포기냐의 기로에 선 한 전 대표가 어떤 결정을 할지 주목된다.    leejc@newspim.com 2025-06-2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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