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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등 유통업체 '나노제품' 관리개선 시급

기사입력 : 2012년02월02일 14:0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손희정 기자] 최근 나노기술을 이용한 제품 수요는 급증하나 나노제품을 관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제도적 장치가 없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국내 주요 오픈마켓과 홈쇼핑, 대형할인마트의 나노제품 유통실태를 조사한 결과, G마켓에서 검색된 나노관련 제품은 4만1509개나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품군별로는 휴대폰, MP3, 컴퓨터용품, 가전제품 등 전자제품이 72.4%(3만64개)로 가장 많았고, 화장품, 유아용품, 미용제품, 의류, 완구, 물티슈 등 인체접촉제품은 6%(2387개)를 차지했다.

또한 대형 할인마트에서 판매하는 87개 나노제품 중 인체에 직접 닿는 의류, 화장품과 유해물질에 취약한 유아ㆍ어린이 용품이 56.3%(49개)를 차지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특히, 오픈마켓과 홈쇼핑 등 온라인 매장에는 건강기능 효과를 표방한 나노식품도 19개가  판매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재료와 성분 기준으로 분류해보면, 나노칼슘 제품이 7개로 가장 많았고, 은나노 음수를 먹인 훈제오리 등이 3개, 뽕잎과 산삼을 나노 분말화한 제품이 각각 2개였다.

나노기술은 물질을 10억분의 1m 크기로 미세하게 가공하는 기술로, 이를 통해 나노화된 물질은 항균, 침투, 흡수효과가 증가하는 기능성을 갖게 된다.

그러나, 나노물질이 인체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어, 국내외에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한국소비자원은 나노기술 적용제품의 잠재적 위험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확보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나노제품 표시제도’의 조속한 도입을 관련기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강기능 효과를 표방한 나노식품(왼쪽부터)나노칼슘, 은나노 유황오리, 뽕잎 나노분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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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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