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그리스 정부가 사실상 디폴트 상황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6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그리스 사회당(PASOK)의 파노스 베글리티스 대변인은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가 재무부에 그리스 디폴트에 따른 파장을 분석하는 보고서를 준비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날 베글리티스 대변인은 라디오9과의 인터뷰에서 전날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가 3개 정당 지도자들과의 회동에서 자신이 재무부에 대해 유로존 탈퇴에 따른 결과를 정확하게 보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베글리티스 대변인은 이같은 결정은 그리스 국민이 디폴트와 유로존 탈퇴에 따른 결과를 정확하게 인식해야 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행보로 풀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파데모스 총리는 이날로 예정됐던 3개 정당 지도자 회의를 7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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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