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웅진코웨이, 인수주체와 기업가치가 관건" - 한국

기사입력 : 2012년02월07일 08:09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투자증권 나은채 애널리스트는 7일 웅진코웨이에 대해 “웅진홀딩스는 웅진코웨이 보유 지분 28.4% 전량 매각을 발표했다”며 “핵심사업 외 국내 화장품 사업 및 중국 법인, 수처리 사업과 웅진케미칼 지분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되고 웅진그룹에 잔류하게 될 예정이지만 원매자의 의지에 따라 현재 매각 대상이 아닌 사업 부문도 향후 매각 대상에 포함될 개연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다만 공개 매각을 추진하는 지금 인수 주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결국 기업 가치가 관건인데, 현금흐름창출능력에 비해 고평가 상태는 아니나 저평가 상태로 보기도 어렵다”며 “현 시점에서는 인수 주체에 따라 어떤 시너지가 예상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고 주가는 당분간 뉴스 플로우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웅진홀딩스 지분 28.4% 전량 매각 결정
웅진홀딩스는 웅진코웨이 보유 지분 28.4% 전량 매각을 발표했다. 특수 관계인 지분을 포함해 총 31.7%의 지분이 매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협상대상자를 3월말까지 선정 후 6월 말까지 매각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매각 사업 부문은 국내환경가전사업 및 관련된 해외영업본부와 해외법인이다. 핵심사업 외 국내 화장품 사업 및 중국 법인, 수처리 사업과 웅진케미칼 지분 (45.2%)은 매각 대상에서 제외되고 웅진그룹에 잔류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원매자의 의지에 따라 현재 매각 대상이 아닌 사업 부문도 향후 매각 대상에 포함될 개연성도 있다. 매각 사유는 웅진코웨이 지분 매각을 통해 웅진그룹의 재무 구조를 공고히 하고 태양광 에너지 사업에 투자 여력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 웅진코웨이는 어디로? 관건은 향후 인수 주체와 적정 기업 가치
 
이번 매각으로 인한 긍정적인 요인은 그룹 관련 리스크 해소 가능성, 비핵심 사업 매각으로 인한 현 금 유입 및 재무 구조 개선 가능성, 화장품, 수처리 등 적자 사업부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이다. 그러나 관건은 인수 주체와 적정 기업 가치이다. 향후 동사의 방판인력 및 가입자 기반을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원매자가 나타난다면 가장 바람직하다. 그러나 공개 매각을 추진하는 지금 인수 주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는 결국 기업 가치가 관건인데, 2011년 예상 EBITDA가 4,170억원이고 웅진케미칼 지분 매각을 고려한 순차입금이 2,510억원이라고 가정할 때 현주가 기준 EV/EBITDA는 8.0배 수준이다. 과거 동사의 EV/EBITDA 범위가 7~9배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동사의 현금흐름창출능력에 비해 고평가 상태는 아니나 저평가 상태로 보기도 어렵다. 그렇다면 향후 성장성에 대한 밸류에이션이 중요한데 주력인 렌탈 사업은 2011년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향후 3년간 예상 매출 증가율이 8.4%이어서 과거보다 확대 추세이나 고성장이라고 진단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는 인수 주체에 따라 어떤 시너지가 예상될 수 있는지가 관건이고 주가는 당분간 뉴스 플로우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Valuation
동사 목표주가 47,000원은 2011년 예상 EPS 2,580원에 5년 평균 PER 18배를 적용하여 산출되었다 (K-GAAP기준). 현주가는 2012년 예상 PER 13.3배, PBR 3.7배에 거래되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