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G전자, MWC 스마트폰 핵심라인 공개 '고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듀얼코어·3D 등 부진 경험…신중한 행보

[뉴스핌=배군득 기자] LG전자가 향후 내놓을 스마트폰 공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는 27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주력 제품을 선보일지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일 LG전자 티저사이트에서 공개된 5인치 태블릿폰 `옵티머스 뷰`.
LG전자는 당초 MWC에서 올해 핵심 라인업 공개를 계획했다. 7일 티저사이트에서 공개된 5인치 태블릿폰 ‘옵티머스 뷰’와 윈도폰 ‘미라클’ 등 주력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최근 MWC에 갤럭시S3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공식입장을 보이면서 LG전자 내부에서도 핵심 라인업 공개에 제동이 걸렸다. 섣불리 공개했다가 지난해 부진했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LG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경쟁사보다 먼저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시장 트랜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경쟁사에게 공을 고스란히 넘겨주는 아픔을 맛봤다.

지난해 초 내놓은 세계 첫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당시 옵티머스 2X는 하나의 프로세서를 장착한 싱글코어 스마트폰 시장에서 빠른 처리속도를 앞세워 듀얼코어 시대를 열어졎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통신 환경이 단말기 성능을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 오히려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삼성전자 갤럭시S2와 팬택 베가레이서가 '속도'를 내세워 듀얼코어 붐을 이끌었다.

3D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옵티머스 3D도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대면 마케팅 등 적극적인 구애 속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무안경 입체 영상 등 기술적, 성능적으로 눈길을 끌만한 제품이었지만 경쟁사들이 동참하지 않으면서 미풍에 그쳤다.

LG전자로서는 이번 MWC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지난해 4분기 휴대폰 사업이 7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내부 분위기가 강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옵티머스 LTE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티저영상이 공개된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도 호조를 이어갈 핵심 아이템인 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MWC에서 핵심 라인업을 공개하는 것은 내부적으로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며 “다음주 중에 자세한 계획과 공개 제품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금까지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했지만 기술이나 성능에서 뒤처지지는 않았다”며 “차세대 LTE폰 출시 시기는 원칩솔루션 등 모바일 칩 개발 계획에 맞춰져 있는 만큼 예전 처럼 경쟁사에 시장을 내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