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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WC 스마트폰 핵심라인 공개 '고심'

기사입력 : 2012년02월09일 10:21

최종수정 : 2012년02월09일 10:30

듀얼코어·3D 등 부진 경험…신중한 행보

[뉴스핌=배군득 기자] LG전자가 향후 내놓을 스마트폰 공개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오는 27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주력 제품을 선보일지 고심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8일 LG전자 티저사이트에서 공개된 5인치 태블릿폰 `옵티머스 뷰`.
LG전자는 당초 MWC에서 올해 핵심 라인업 공개를 계획했다. 7일 티저사이트에서 공개된 5인치 태블릿폰 ‘옵티머스 뷰’와 윈도폰 ‘미라클’ 등 주력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최근 MWC에 갤럭시S3를 공개하지 않겠다는 공식입장을 보이면서 LG전자 내부에서도 핵심 라인업 공개에 제동이 걸렸다. 섣불리 공개했다가 지난해 부진했던 전철을 밟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LG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경쟁사보다 먼저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다. 하지만 시장 트랜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며 경쟁사에게 공을 고스란히 넘겨주는 아픔을 맛봤다.

지난해 초 내놓은 세계 첫 듀얼코어 스마트폰 ‘옵티머스 2X’가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당시 옵티머스 2X는 하나의 프로세서를 장착한 싱글코어 스마트폰 시장에서 빠른 처리속도를 앞세워 듀얼코어 시대를 열어졎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통신 환경이 단말기 성능을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 오히려 지난해 하반기 내놓은 삼성전자 갤럭시S2와 팬택 베가레이서가 '속도'를 내세워 듀얼코어 붐을 이끌었다.

3D 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놓은 옵티머스 3D도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대면 마케팅 등 적극적인 구애 속에서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했다. 무안경 입체 영상 등 기술적, 성능적으로 눈길을 끌만한 제품이었지만 경쟁사들이 동참하지 않으면서 미풍에 그쳤다.

LG전자로서는 이번 MWC를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 지난해 4분기 휴대폰 사업이 7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여세를 몰아가겠다는 내부 분위기가 강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옵티머스 LTE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데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티저영상이 공개된 5인치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도 호조를 이어갈 핵심 아이템인 셈이다.

LG전자 관계자는 “MWC에서 핵심 라인업을 공개하는 것은 내부적으로 신중히 검토되고 있다”며 “다음주 중에 자세한 계획과 공개 제품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금까지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했지만 기술이나 성능에서 뒤처지지는 않았다”며 “차세대 LTE폰 출시 시기는 원칩솔루션 등 모바일 칩 개발 계획에 맞춰져 있는 만큼 예전 처럼 경쟁사에 시장을 내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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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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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민주 47.3%·국힘 34.8%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항소심 무죄 선고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2.5%p(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8일 발표한 ARS(자동 응답 시스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7.3%로 나타났다. 약 2주 전 진행된 조사(41.7%)보다 5.6%p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34.8%였다. 직전 조사(43.3%)와 비교해 8.5%p나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던 양당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2.5%p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 3.9%, 개혁신당 2.0%, 진보당 1.2%,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7% 등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민주당은 30~60대, 국민의힘은 만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다. 만18세~29세는 국민의힘 39.3%, 민주당 39.1%, 혁신당 5.1%, 개혁신당 4.5%, 진보당 2.7%, 지지정당없음 7.1%, 잘모름 2.2%였다. 30대는 민주당 49.4%, 국민의힘 33.1%, 혁신당 4.0%, 개혁신당 2.0%, 기타다른정당 2.2%, 지지정당없음 8.7%, 잘모름 0.6%였다. 40대는 민주당 61.9%, 국민의힘 18.6%, 혁신당 3.4%, 개혁신당 2.2%, 진보당 0.8%, 기타다른정당 1.6%, 지지정당없음 10.3%, 잘모름 1.2%로 나타났다. 50대는 민주당 54.4%, 국민의힘 29.8%, 혁신당 3.8%, 개혁신당 1.8%, 진보당 0.9%, 기타다른정당 2.3%, 지지정당없음 7.1%였다. 60대는 민주당 44.0%, 국민의힘 39.3%, 혁신당 3.6%, 개혁신당 1.1%, 진보당 0.5%, 지지정당없음 11.5%였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1.9%, 민주당 31.0%, 혁신당 3.4%, 진보당 2.2%, 개혁신당 0.6%, 기타다른정당 2.7%, 지지정당없음 7.5%, 잘모름 0.7%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 43.3%, 국민의힘 34.0%, 개혁신당 3.5%, 혁신당 3.3%, 진보당 2.8%, 기타다른정당 2.0%, 지지정당없음 9.2%, 무응답 1.9%였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8.8%, 국민의힘 34.4%, 혁신당 2.6%, 개혁신당 2.1%, 진보당 0.6%, 기타다른정당 1.5%, 지지정당없음 9.7%, 무응답 0.3%였다. 대전·충청·세종은 민주당 51.8%, 국민의힘 32.6%, 혁신당 3.9%, 개혁신당 1.9%,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8.1%였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43.1%, 민주당 42.0%, 혁신당 4.1%, 진보당 1.5%, 지지정당없음 7.0%, 잘모름 2.4%였다. 부산·울산·경남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38.3%, 혁신당 4.5%, 진보당 2.7%, 개혁신당 0.7%, 지지정당없음 9.5%, 잘모름 0.8%였다. 대구·경북은 민주당 39.7%, 국민의힘 38.0, 혁신당 7.5%, 개혁신당 3.0%, 기타다른정당 1.9%, 지지정당없음 9.8%였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0.5%, 국민의힘 27.6%, 혁신당 4.1%, 개혁신당 1.0%,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3.8%, 무응답 0.9%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민주당 46.1%, 국민의힘 35.4%, 혁신당 3.9%, 개혁신당 3.1%, 진보당 0.5%, 기타다른정당 0.8%, 지지정당없음 9.7%, 잘모름 0.4%였다. 여성은 민주당 48.5%, 국민의힘 34.1%, 혁신당 3.8%, 진보당 1.8%, 개혁신당 0.9%, 기타다른정당 2.1%, 지지정당없음 7.8%, 잘모름 1.1%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적 리스크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지지층인 60대와 영남지역에서 지지층이 상당 부분 이탈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은 강화됐고, 중도층의 태도 변화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면서 지지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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