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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2012-'생존'] ⑤삼성물산 정연주 부회장

기사입력 : 2012년02월15일 19:32

최종수정 : 2012년02월15일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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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전략상품 일류화 상품으로 집중 육성”

[뉴스핌=이동훈 기자] “초고층, 발전플랜트 등 기존의 핵심 상품의 글로벌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23개의 전략 상품을 '글로벌 일류화' 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올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략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재생에너지발전과 환경플랜트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은 “건축분야는 기존의 초고층과 하이테크 건축물의 기술력, 수행능력 등을 바탕으로 다수의 초고층 빌딩을 사전서비스를 통한 수의 계약형태로 수주한다는 방침”이라며 “여기에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비정형, 최첨단, 친환경 건축물 등에 대한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토목분야에서도 지하고속도로 및 고속철도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택 분야 역시 단순 주택사업을 해외 도시재생 등 해외 복합개발사업으로 적극적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래미안의 초석을 닦는다는 것.

◆ 해외시장 공략 박차

삼삼물산은 해외시장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시장조사와 현지 업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존 UAE, 싱가포르 중심 시장을 주변시장으로 확대해 구체적인 성과를 끌어낸다는 복안이다.

실제 중동 지역에서 사우디나 쿠웨이트, 카타르 등으로, 기존 싱가포르 중심에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으로 전략시장을 확장해 나간다. 전략지역에서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북아프리카를 비롯해 서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미 등 점진적으로 전략지역을 확대한다.

특히 국내 업체들이 상대적으로 진출이 저조한 미국과 캐나다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올해 선도 프로젝트를 수주한다는 방침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월 4일 새해 시작과 함께 카타르에서 2억 9600만 달러의 루자일 신도시내 도로 공사를 수주하면서 시장다변화의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국가에서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주택사업 수도권 강화

올해 국내 주택공급은 총 1만 2231가구를 공급하고 이중 715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물량 대부분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됐다. 서울에서는 '래미안도곡진달래'와 '래미안금호하이리버'를 시작으로 총 14개 단지에서 8121가구를 공급하며, 이중 344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특히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A6블록 1020가구와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한 1608가구(일반분양 122가구)가 청약대기자의 관심 단지로 꼽힌다. 강동구 천호동에서는 주상복합아파트인 ‘래미안 타워스카이’ 904가구를 하반기에 공급한다. 

수도권은 김포 래미안한강신도시 2차 1711가구 등 총 4개단지에서 4110가구의 알짜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370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반면, 지방 물량은 공급이 없다. 

사업형태별로는 총 17개 사업지 중 비교적 분양성이 높은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용강2구역, 상수1·2구역 등 총 12곳에 달한다. 이 중 아현3구역, 왕십리1구역, 신길11·7구역 등 4개 단지가 뉴타운사업지에 해당한다.

◆ 협력업체와 상생경영 선도

삼성물산은 건설업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해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고객만족 서비스, 단순한 지원이 아닌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선도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우선 협력사가 자금문제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위한 금융지원책을 보다 강화해가고 있다. 실제 외주비를 100% 현금성 결제로 진행하고 있다.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협력업체와 중장기 성장을 같이 할 수 있는 상생방안도 주목할 부문이다. 협력사와 공동 기술개발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술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협력사와 공동으로 부담해 기술개발을 통한 협력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삼성물산 건설현장의 경제성과 품질향상이라는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는 구조다. 

협력회사의 임직원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교육 역시 상생경영의 일면이다. 협력회사 현장소장의 관리기술을 향상시켜 원가경쟁력을 갖춘 협력회사를 육성시키기 위해 협력회사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의사소통, 프로의식, 윤리경영 및 원가혁신, 리더십 등의 항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건설업계의 최대 규모인 총 1000억원에 달하는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하고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삼성물산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 지난해까지 11년째 주도적으로 펼치고 있는 사랑의 집짓기-해비타트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의 협약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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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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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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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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