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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인수전, 결국 원점으로 '유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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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질만 나섰던 꼼수 기업들의 M&A시장 흔들기

[뉴스핌=송협 기자] 건설업계 M&A(인수합병)시장의 최대 매물인 쌍용건설(회장 김석준)매각 추진을 위한 예비 입찰 제안서 마감 결과 독일 M+W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5개사가 포기하면서 결국 유찰됐다.

지난달 27일 쌍용건설 인수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던 이랜드(회장 박성수), 일진그룹(회장 허진규), 부영(회장 이중근), 아지아(홍콩계 사모펀드), JKL(국내 사모펀드), M+W그룹(독일계 엔지니어링 기업) 등 6곳 중 M+W그룹만이 예비입찰 제안서를 접수하면서 또 다시 좌초될 위기에 놓였다.

지난 2008년 인수금액 마찰로 탈락된 대한전선 이후 3년만에 재추진된 쌍용건설 매각이 또 다시 좌초될 위기에 놓이면서 매각주체인 캠코 입장에서는 오는 11월 예정된 공적자금 회수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며 이랜드 등 국내외 6개사가 당초 쌍용건설이라는 매머드급 매물을 낚아보기 위한 움직임은 M&A시장과 업계,언론에 의해 일찌감치 감지돼 왔고 무엇보다 MW그룹을 제외한 일진, 부영 등은 존재감 없는 자신들의 브랜드를 홍보하는 수단에 머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특히, 지난 2010년 18억 유로(한화 약 2조 6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건설 프로젝트 관리 기업인 독일의 M+W그룹이 쌍용건설 인수를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반해 나머지 5개사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행태를 보이며 시장 혼선만 가중시켰다는 지적이다.

M&A업계 관계자는 "쌍용건설이 M&A시장에 나왔다고 해서 일진, 부영 등이 탐낼 만한 상대가 아니다는게 업계의 반응이었다"며"여기에 JKL,아지아 등은 펀드회사 존재를 알리기 위한 전략적 마케팅의 일환으로 참여했을 뿐 처음부터 쌍용건설 인수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부영·일진그룹의 쌍용건설 노림수...'得보다 失'

지난 14일 쌍용건설 예비 입찰 과정에서 독일의 M+W그룹을 제외한 5개사가 중도 포기한 것과 관련 시장과 업계는 '예견됐던 결과'라고 일축했다.

캠코가 올해 쌍용건설 매각 추진을 본격적으로 시사하면서 시평순위 14위의 쌍용건설을 낚기 위해 출사표를 내던진 이랜드, 부영, 일진 등은 아무리 자산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쌍용건설이라는 '대어(大魚)'를 낚아채기에는 상대적으로 브랜드 네임벨류가 떨어져 인상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팽배했다.

무엇보다 지방시장을 무대로 오랜기간 동안 임대주택을 공급했던 부영의 경우 서민들을 대상으로 공급한 임대아파트 사업에 따른 자금회전력이 상대적으로 풍부하더라도 '임대주택 전문'이라는 꼬리표를 털기 위한 인수참여라는 속내를 고스란히 드러낸 계기가 됐다.

말하기 좋아하는 호사가들은 부영의 쌍용건설 인수 포기의 가장 큰 원인은 최근 무주리조트를 비롯해 조선일보 종편채널 등에 통큰 출자를 하며 M&A시장에서 두각을 보이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을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는 평가다.

 부영은 지난해 2조5000억원대 아파트 용지를 매입했고 무주리조트 인수 당시 매각측인 대한전선에서 1000억원을 예상했지만 200억원 초과한 1200억원에 사들여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부영의 지난해 현금성 자산 규모는 약 7000억원대로 알려지고 있는데 특히 반얀트리 호텔 인수전에도 참여했다가 중도에 포기한 전력이 있다.

부영과 마찬가지로 M&A시장에서 반짝 다크호스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일진그룹 역시 당초 지난달 쌍용건설 인수에 참여하겠다고 호들갑을 떨었다가 언론이 들썩이자 곧바로 꼬리를 내리는 촌극을 벌인 바 있다.

일진은 쌍용건설 인수전을 위해 TFT를 구성, 사업타당성 등 인수전 시뮬레이션 카드를 만지작 거렸지만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바로 모르쇠로 입을 닫았다가 다음날 캠코를 통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는 전형적인 이중플레이 기업으로 낙인 찍혔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허진규 회장이 이끄는 일진그룹은 ▲일진머티리얼즈 ▲일진다이아몬드 ▲일진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를 통해 지난 2010년 약 3조원 규모의 그룹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진그룹이 쌍용건설 인수전에 참여한 목적은 무엇보다 건설사 경험이 전무한데다 해외 파워플랜트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실제 쌍용건설 인수전을 위해 과감한 배팅은 희박할 것이라는게 시장의 분석이었다.

반면 자산규모나 M&A시장에서 부영, 일진그룹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됐던 이랜드 그룹은 최근 이탈리아 잡화브랜드 '코치넬리'를 인수하며 예비입찰 하루전인 13일 쌍용건설 본입찰을 포기했다.

이랜드의 쌍용건설 포기에 대해 M&A업계 관계자는 "계열사 이랜드 건설이 있지만 시장 점유율에서 전무하고 차라리 자신들의 주력사업에 투자한 것이 오히려 성장동력에 탄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단독 참여 독일 M+W그룹, WIN-WIN 경영 '노크'

건설업계 최대 매물인 쌍용건설 인수를 놓고 첨예한 눈치작전 끝에 출사표를 던졌던 이랜드, 부영, 일진 등 국내 비주류 기업과 홍콩계 사모펀드 기업 '아지아', 국내 사모펀드 'JKL'가 중도 포기하면서 2008년 이후 3년만에 재추진된 쌍용건설 인수전에는 결국 독일계 엔지니어링 기업인 M+W그룹만이 참여하는 볼썽사나운 모양새를 갖추게 됐다.

M&A 업계에서는 MW그룹을 제외한 나머지 5개사는 애시당초 감당할 수 없는 매머드급 매물인 쌍용건설 인수전을 통해 홍보적 수단으로 호들갑을 떨며 대외적으로 이미지 메이킹만 하는데 머물렀고 무엇보다 M&A라는 기본적인 정서에서 벗어난 전형적인 천민기업의 모순을 고스란히 보여줬다는 지적이다.

K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24.72%대 지분이 최대 걸림돌로 작용될 것이라는 부담감이 참여 업체들의 중압감을 가중시켰을 것"이라며"특히 계열사 쌍용양회 지분까지 더할 경우 우리사주조합의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가능성이 지배적이어서 인수 대상자가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겠다는 구조적 문제점도 인수 포기를 부채질 했다"고 강조했다.

실제 쌍용건설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지분은 24.72%로 매각주체인 캠코(38.75%), 신한은행(6.31%)이 보유한 전체 지분 50.07% 중 절반 수준에 이르고 있어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가격과 동일한 가격에 지분을 매입할 경우 우리사주는 인수자 선정 과정을 뒤집는 우선매수청구권 카드를 제시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현대건설 인수전 과정에서 현대그룹의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한 독일의 M+W그룹은 모기업 스텀프 그룹에서 1조원을 지원 받아 투자, 현대엔지니어링을 인수받는 조건으로 참여했다가 중도 포기한 전력이 있다.

독일 슈트트가르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M+W그룹은 해외사업 다각화를 위해 오래전부터 적대적 인수합병이 아닌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한 M&A를 지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부영, 일진 등이 빠진 쌍용건설 인수전이 결렬되더라도 지속적인 인수 참여 의지가 높은 만큼 향후 추가 인수의향 기업이 출현할 경우 단독 또는 현대그룹과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리사주조합 관계자는 "앞으로 캠코에서 어떻게 쌍용건설 매각에 대해 진행할지 지켜보고 이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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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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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F-21, 내년 3월 양산 1호기 출고식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한국형 전투기(KF-21) 양산 1호기 출고 행사가 내년 3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리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뉴스핌이 단독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당초 2026년 연말로 잡혔던 일정이 약 10개월 앞당겨지는 '조기 실전배치 시나리오'가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다. KF-21(당시 KF-X) 사업은 2015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가 약 8조원(70억~80억달러 수준) 규모의 체계개발을 승인하면서 본궤도에 올랐고, 인도네시아가 개발비 20% 분담을 약속하며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했다. 이후 설계안 확정(2019년)과 2020년 9월 최종조립 착수 과정을 거쳐 2021년 4월 시제 1호기(001번기) 출고 및 명명식에서 공식 제식명 'KF-21 보라매'가 부여됐다.​​ 지난해 11월 29일 1000소티 비행을 달성한 한국형 전투기 KF-21. 이로써 전체 약 2000소티 중 절반을 완료하며 반환점을 돌았다. [사진=한국항공우주산업] 2025.12.09 gomsi@newspim.com 시제기는 단좌 4대·복좌 2대를 포함해 총 6대가 제작됐고, 2022년 7월 첫 비행에 성공한 뒤 2023년 초음속 돌파, 야간·무장분리 시험을 포함해 2024~2025년까지 누적 2000회 수준의 시험비행을 소화하면서 블록Ⅰ(공대공 중심) 체계개발 막바지 단계에 올라와 있다. 방위사업청과 공군은 이 시험 데이터를 토대로 2026년까지 '초도양산+작전운용시험·평가'를 동시에 진행해 공군 F-4E, F-5 등 노후 3세대 전투기를 순차적으로 대체한다는 이정표를 세워왔다.​ 당초 KF-21 양산기 전력화 로드맵은 2024년 양산계약, 2025년 최종조립, 2026년 하반기 대량 양산 출고 및 전투적합 판정, 2026~2028년 초도 대대급 배치 순으로 짜여 있었다. 실제로 방추위는 2025년 3월께 '올해 20대·내년 20대' 방식의 1·2차 양산계약(20+20대)을 의결했고, 1조9000억원 안팎(1차 20대 기준 약 1조9000억원)의 초도 물량 계약이 체결되면서 사천 KAI 공장은 2025년 5월부터 양산 1호기 최종조립에 들어간 상태다.​ 이 기본 시나리오에서 2026년 연말로 잡혀 있던 '양산 출고식'을 10개월가량 당겨 2026년 3월 사천에서 여는 방향으로 급선회한 것이다. 업계에선 "양산 1호기·2호기를 포함한 초기 물량의 기체·엔진·전장 계통 신뢰성 검증이 예상보다 순조롭고, 공군의 F-4E 조기 퇴역·북한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가 일정 단축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만 10년 만에 양산형을 내놓는 만큼, 대통령 참석을 전제로 한 '국가급 이벤트'가 될 것이란 전망이 업계에 확산되는 분위기다.​ KF-21 시제 1호기 출고식은 2021년 4월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문재인 당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고, 그 자리에서 "2032년까지 120대 실전배치" 목표가 공개되면서 한국의 '8번째 초음속 전투기 개발국' 도약을 대내외에 과시한 바 있다. [사천=뉴스핌]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사천시 고정익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한국형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 출고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1.04.09 photo@newspim.com 내년 3월로 예고되는 이번 출고행사는 시제기가 아닌 '양산형 1호기'가 주인공인 만큼, 시제기 롤아웃 이후 약 4년 만에 현직 대통령이 다시 사천을 찾는 장면이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아랍에미리트(UAE)를 포함한 중동 순방 과정에서 KF-21을 한국 방산 수출 패키지의 핵심 품목으로 전면에 내세우며, 향후 수출형 블록Ⅱ·블록Ⅲ 개발과 현지 공동생산·부품 협력 구상을 함께 홍보해 왔다. 대통령실과 국방부, 산업부 안팎에선 "양산형 출고식이 사실상 '수출형 보라매'의 첫 공개 무대가 될 수 있는 만큼, 대통령 주관 행사로 격상할 명분이 충분하다"는 기류가 감지된다.​ 현 시점에서 군·방산업계가 그리는 '3·6·9 시나리오'의 뼈대는 비교적 선명하다. 내년 3월 사천 출고식을 통해 양산 1호기를 공개하고, 6월까지 공군·방사청 공동의 전투적합 판정(전투운용능력 평가)을 마친 뒤, 9월 전후로 공군 작전부대에 초도 인도를 시작한다는 시간표다.​ KF-21 블록Ⅰ양산기는 2026년 상반기 대량 출고 이후 강릉 제18전투비행단과 예천 제16전투비행단에 각각 1개 전투비행대대(20대 안팎) 규모로 나뉘어 초도 배치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어 2028년 이후 공대지·다목적 능력을 강화한 블록Ⅱ 80대는 횡성 제8전투비행단, 충북 지역 제19전투비행단 등으로 확산 배치돼 공군의 F-5, 구형 F-16 전력을 단계적으로 완전히 대체하는 계획이다. 지난 11월 5일 국산항공기 FA-50와 함께 비행하는 손석락 공군참모총장의 KF-21. [사진=공군 제공] 2025.12.09 gomsi@newspim.com KF-21 사업은 개념연구 착수(2000년대 초) 이후 예산·기술 이전 문제로 수차례 좌초 위기를 겪었지만, 2015년 개발 승인 이후 10년 만에 양산형 출고 단계에 진입했다. 방산업계에서는 "전투기 체계개발-양산-수출까지 독자 사이클을 돌리는 소수 국가 반열에 올랐다"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방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KF-21 양산형 출고는 단순히 새 전투기를 들여놓는 차원을 넘어, 한국이 10년 주기의 전투기 개발·개량 사이클을 스스로 설계해 가는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다"며 "2015년 개발 승인에서 2025년 양산 1호기, 2032년 120대 전력화로 이어지는 연표는 한국이 명실상부 '전투기 개발·수출국'으로 올라섰다는 증표"라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2-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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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조희대 대법원장 입건 후 사건 검토 [과천=뉴스핌] 김현구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입건하고 본격적인 사건 검토에 들어갔다. 공수처 관계자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조 대법원장) 고발건은 한 두건이 아니다. 어떤 건은 수사 4부, 어떤 건은 1·3부 등에 있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사진=뉴스핌DB] 공수처는 고소·고발이 접수되면 선별해 사건화하는 것이 아닌 '자동입건' 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수의 고소·고발이 접수된 조 대법원장은 피의자 신분이 유력하다. 조 대법원장은 대선 후보 시절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파기환송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사건을 지정 배당했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아울러 공수처는 최근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감사원의 '표적 감사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사건은 최재해 전 감사원장과 유병호 전 감사원 사무총장(현 감사위원) 등이 2022년 전 전 위원장을 사직시키기 위해 특별 감사를 진행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 수사1부(나창수 부장검사)는 지난 4일 감사원 운영쇄신태스크포스(TF)와 심의지원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공수처는 사건의 처분 시기 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수처 관계자는 "(처분 시기는) 수사팀이 결정할 문제이기 때문에 언제 (처분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공수처는 윤 전 대통령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의 '술자리 접대 의혹'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돈을 낸 적 없다는 구체적이고 신빙성 있는 제보를 받았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대법원 법원감사위원회는 해당 의혹을 심의한 후 "현재 확인된 사실관계만으로는 지 부장판사에게 징계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기 어려우므로, 수사기관의 조사 결과를 기다려 향후 드러나는 사실관계가 비위행위에 해당할 경우 엄정하게 처리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공수처는 사건을 수사3부(이대환 부장검사)에 배당했고, 수사팀은 최근 그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는 택시 앱 사용 기록 등과 달리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hyun9@newspim.com 2025-12-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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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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