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신입사원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

기사입력 : 2012년02월17일 10:02

최종수정 : 2012년02월17일 10:12

장기적인 미래 비전 확보, 자체 경쟁력 강화 가속

[뉴스핌=김기락 기자]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이 올해 신입사원의 글로벌 리더 육성 프로젝트를 핵심 경영과제로 삼고 젊은 인재교육을 적극 추진, 업계 화제가 되고 있다.

전호석 사장은 미래 핵심역량 강화차원에서 인재육성, 특히 신입사원의 중장기 교육을 통해 이들의 전문성 제고 및 로열티 형성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

17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동차 탐구생활’이라는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과 해외 연수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자동차 탐구생활은 자동차 산업 전반에서 부품, 물류, 마케팅 등 다양한 주제를 신입사원들이 선정해 기획과 실행 등 모든 과정을 체험해 보는 것이다.

신입사원들이 프로젝트 형식으로 진행한 자동차 탐구생활은 자동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 교육이었다는 게 회사 안팎의 평가다. 단적으로 자동차 탐구생활이라는 프로그램 이름을 지을 때 신입사원들이 흥미를 갖도록 초등학교 방학 교재에서 착안했다.

이와 함께, 신입사원들은 현대모비스 중국 사업장을 방문해 글로벌 시장의 중요성과 대응 방법을 살펴봤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쌍방향 교육 과정을 통해 신입사원들이 업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려고 구성했다”며 교육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현장을 통한 신입사원의 적응력 향상에 초점을 둔 교육이 주효했다.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탐구생활’이라는 신입사원 교육 프로그램과 해외 연수를 올해 처음으로 도입했다. 글로벌 리더 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장기적인 미래 비전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최고 경영자인 전호석 사장이 신입사원 역량강화 차원에서 글로벌 시장 견학, 쌍방향 교육형태 등을 직접 주문했다고 한다.

전략기획사업본부에 배치된 정동환 사원은 ‘실버 세대의 자동차 이용 만족도 조사’라는 주제를 선정해 2주간 사전조사를 거쳐 서울 탑골공원 등 곳곳을 돌며 50세 이상 남녀 30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정 사원은 “안전벨트 착용에 대한 어려움과 승하차 시 그리고 내비게이션 조작 등 불편함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세 가지 아이디어를 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 사원은 이를 통해 “팀워크의 중요성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 교육 결과에 대해 평가했다.

이 같은 현대모비스의 행보에 대해 업계는 현대모비스가 신입사원 때부터 글로벌 리더 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장기적인 미래 비전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고 있다. 신입사원에 대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해외 연수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전호석 사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선행적 위기관리 강화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 ▲글로벌 조직역량 구축을 올해 3대 경영방침으로 세웠다. 전 사장은 인재 관련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인재개발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역량을 축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토요타와 GM 등 전 세계 자동차 회사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높은 부품 회사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현대모비스는 현대차와 기아차 부품 공급 외에 해외 자동차 회사에 부품을 공급하는 등 자체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하메네이 어디있는지 알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면서 이란을 향해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에 "우리는 이른바 '최고지도자"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지금 그곳에 있는 한 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즉 죽이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민간인이나 미군을 향해 미사일이 발사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리의 인내심은 점점 바닥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게시글에는 "조건 없는 항복!"이라고 적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하메네이를 제거하려는 이스라엘의 계획을 저지했다는 보도가 전해진 후 나왔다. 전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섣부르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며 그 차이를 일축했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지난 4일(현지시간) 1979년 이슬람 혁명의 지도자인 루홀라 호메이니 아야톨라 사망 36주년을 맞아 테헤란 남부 호메이니 기념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2025-06-18 02:05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포용복지' 문진영 수석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재명 대통령의 복지 철학을 가장 가까이서 이해하고 이를 실제 정책으로 구현해 온 대표적인 정책 참모다. 복지국가 구상에서 구체적 설계, 제도 실행까지 전 과정을 함께해온 핵심 브레인으로, 현 정부의 사회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문 수석은 연세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영국 헐(University of Hull) 대학에서 사회정책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성공회대학교 조교수, 서강대학교 신학대학원 사회복지정책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학문과 정책 현장을 오갔다. 그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정 당시 시민사회단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이후 국민취업지원제도 도입, 기초생활보장제도 개편 등 복지제도 확충에도 깊숙이 참여했다. 문 수석이 '정책형 학자' 또는 '현장형 브레인'으로 불리는 이유는 그의 경력에서 비롯된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연구와 실무를 두루 거친 이력은 책상 위 이론을 넘은 정책 설계의 밑바탕이 됐다. 문진영 대통령실 사회수석. [사진=대통령실] 아동수당 도입 논의 초기부터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시해 왔고, 이를 '아동청소년수당'으로 개편해 지급 연령을 만 18세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설계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 복지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로, 문 수석이 실질적인 설계자 역할을 수행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그는 2018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취임 직후 인수위에 참여했고, 이후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로 2년간 청년·여성·중장년 대상 맞춤형 고용·복지 정책을 추진하며 '현장 중심 정책가'로 자리매김했다. 현장과 학계, 캠프와 정부를 아우르는 경험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이를 사회정책 전반에 녹여낼 수 있는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20대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 포용복지국가위원회에서 이재명 당시 후보의 복지 공약을 총괄 설계하며 아동수당 확대, 돌봄 국가책임제, 육아휴직 부모 할당제 등의 정책을 이끌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도 "복지 제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동수당 도입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해 온 분으로 대통령의 복지 국가 비전을 구체화할 것"이라며 문 수석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문 수석 임명은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사회, 복지국가 기조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읽힌다. 향후 아동·청소년,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일과 돌봄의 국가 책임 확대, 사회안전망 정비 등 주요 복지과제를 설계·집행할 실무 총괄자로서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문 수석은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정책가로, 정부가 말하는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복지국가' 실현의 핵심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1962년 서울 출생 ▲연세대 사회복지학 ▲영국 헐대 사회정책학 박사 ▲성공회대 사회복지학과 조교수 ▲국가인권위원회 사회권 전문위원회 위원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 문화복지분과 위원장 ▲경기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 분과위원장 parksj@newspim.com 2025-06-18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