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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정몽구-정의선 부자의 못말리는 책임경영

기사입력 : 2012년02월29일 11:40

최종수정 : 2012년02월29일 15:08

[뉴스핌=김홍군 기자]“한국 근대화의 상징인 현대가의 DNA는 앞서 생각하고 몸으로 실천해가는 것이다.” 얼마 전 범(汎)현대가 관계자가 고(故)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시작된 현대가의 가풍을 논하며 한 말이다.

여기에는 현대가의 장자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후계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예외가 아니다. 

재계의 대표적인 일벌레로 불리는 정몽구, 정의선 부자는 재계 서열 2위인 현대차그룹의 주인이자 경영을 책임지는 기업가로서의 역할에서 물러섬이 없다.

정몽구 회장이 현대건설 사내이사를 맡기로 한 게 단적인 사례다. 정 회장은 다음달 16일 열리는 현대건설 주주총회에서 기타상무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지난해 인수 후 건설경기 불황으로 위기에 빠진 현대가의 모태기업을 살리기 위한 구원투수를 자임한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정몽구 회장의 이사 선임은 책임경영 강화와 함께 그룹의 3대 핵심 성장축인 건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것"이라며 "대외신인도 제고를 통해 건설업계 불황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하면 된다"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정 회장은 현재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후계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자동차 강판 전문 철강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현대제철 챙기기에 나섰다.

정 부회장은 다음달 16일 열리는 현대제철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잇따른 대규모 투자로 포스코를 위협하는 철강사로 도약하고 있는 현대제철이 경기악화로 흔들리는 기색을 보이자 자 전면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뚝심 책임경영이 부자(父子)간 특장이다.

지난 2005년 기아차에 구원투수로 투입돼 만성적인 적자기업을 ‘형만한 아우’로 키워낸 정 부회장이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에 이어 현대제철 사내이사를 맡음으로써 철강-부품-자동차로 이어지는 현대차그룹 수직계열화의 핵심에 서게 됐다.

재벌 총수일가가 계열사, 특히 유가증권시장에 공개된 상장사의 등기임원(사내이사)을 맡는다는 것은 많은 의미를 둘 수 있다. 

법인인 주식회사의 잘잘못에 대해 영광과 책임을 지겠다는 배수진을 진 경영관의 피력이다.  그룹 오너 일가가 부귀영광만 누리고 책임을 지지 않는 자세를 보일 때 주변의 시선은 차갑다.

정몽구, 정의선 부자의 못말리는 책임경영이 현대차그룹에 유의미한 이상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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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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