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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2월 전 세계 시장서 69만대 판매…“봄날 왔다”(종합)

기사입력 : 2012년03월02일 17:06

최종수정 : 2012년03월02일 17:18

현대차만 36만대 판매.. 르노삼성차는 부진


2월 베스트셀링카는 그랜저
한국GM, 쌍용차 등 ‘봄날 오나?’
르노삼성차, 내수 전년比 30.5%↓

[뉴스핌=김기락 기자] 국내 완성차 5개사가 2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총 68만9915대를 판매했다. 이는 53만7631대가 판매된 전년 동기 대비 28.3% 늘어난 실적이다. 전월 대비로도 11.7% 증가했다.

2일 현대차, 기아차, 한국GM, 르노삼성차,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내수 11만2882대, 해외 57만7010대 등 총 68만9915대를 판매했다. 모두 성장세를 보였으나 르노삼성차는 빗겨갔다.

현대차는 36만97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28만1284대) 대비 28.3%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5만3647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 1위는 그랜저가 9337대 판매돼 아반떼(9305대)를 눌렀다. 또 쏘나타 7604대, 엑센트 2371대 등 순이다.

지난해 출시 후 고전을 겪은 i40(아이포티)는 1641대 판매됐다. 이는 전월 대비 200% 증가한 실적이다. i40와 i40 살룬 각각 1028대, 613개 판매량을 보였다.

해외에서는 국내생산분 11만5890대, 해외생산분 19만1442대를 합해 총 30만733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2.5% 증가한 실적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영업일수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2월 판매가 늘었지만, 영업일수의 증가폭을 따라잡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현대차 그랜저가 아반떼와 쏘나타를 누르고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기아차는 국내 4만12대, 해외 20만112대 등 총 24만12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35.5%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는 경차가 살렸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레이가 5639대 팔렸고, 모닝도 7649대가 판매되는 등 경차와 주력 차종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국내생산분 11만2128대, 해외생산분 8만7984대 등 총 20만112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44.7% 증가한 수치다.

국내생산분은 근무일수 증가로 전년 대비 55.6% 올랐으며 해외생산분도 32.9% 늘어났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신형 프라이드 3만3444대, 포르테 3만652대, 스포티지R 2만7468대가 판매됐다. K5도 2만312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2월 판매는 해외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전략 차종들에 대한 판매를 늘려 내수 감소분을 만회했다”고 말했다.

◆한국GM, 쌍용차 등 호조...르노삼성차 예외
한국지엠은 내수 1만227대, 수출 5만2682대 등 총 6만29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7% 증가한 실적이며 내수 상승세가 뚜렷하다.

내수는 1만277대로 전년 동월 7631대 대비 34.7% 증가했다. 경차인 스파크는 4305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20% 늘었으며, 전월 대비로도 24.1% 증가했다. 알페온, 캡티바, 올란도 등도 판매 상승세다.

주력 차종인 크루즈는 1467대로 전년 대비 15.6% 떨어졌으나 전월과 비교하면 31.1% 늘어나 호조세를 나타냈다.

르노삼성차는 내수 5858대, 수출 1만1129대 등 총 1만698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 감소한 수치다.

내수는 전년 대비 30.5% 주저앉았으며 1월과 비교 시에도 5.6% 감소했다. SM7, SM5, SM3 등 SM 시리즈 모두 줄어 적신호를 드러냈다.

수출은 전년 대비 23.9% 증가해 회복세다. 특히 QM5는 전년 대비 58.5% 증가한 6281대를 기록했다. SM3도 4070대 전월 대비 43.6% 늘었다.

쌍용차는 내수 3111대, 수출 5755대 등 총 886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증가 요인은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는 1901대가 판매돼 전월 1478대 대비 28.6% 증가했다. 쌍용차 내수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수출도 청신호다.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다. 코란도 스포츠가 1458대 판매돼 전월 838대 대비 74% 증가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이사는 “시장 수요 위축에도 불구하고 최근 출시된 상품성 개선 모델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내수 회복세와 함께 수출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쉐보레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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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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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세계 최초 시각 인식 AI 공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중국명 쯔제탸오둥, 字節跳動)는 언어 지시가 아닌 시각을 이해해 동영상을 제작하는 '비디오월드'라는 이름의 AI 솔루션을 공개했다. 바이트댄스 산하 더우바오(豆包) AI 대형 모델 팀은 베이징교통대학, 중국과학기술대학과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월드를 발표했다고 중국 제일재경신문이 11일 전했다. 오픈AI가 공개한 AI 동영상 생성 모델인 소라(Sora)는 텍스트를 입력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제작한다. 이에 반해 비디오월드는 텍스트나 음성이 아닌 시각 정보만으로 동영상을 제작한다. 시각 정보로 동영상을 제작하는 AI 솔루션인 비디오월드가 처음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종이 접기 혹은 넥타이 매기 등의 복잡하거나 세밀한 동작은 언어로 명확히 표현하기 어렵다. 비디오월드는 AI가 인간 혹은 사물의 동작을 시각으로 인식해서 동영상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학술 연구 프로젝트로 현재 새로운 기술 방법을 탐색하는 과정에 있을 뿐이고, 제품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트댄스는 "비디오월드는 바둑 및 로봇 제어 환경 시뮬레이션에서 우수한 성능을 보였지만, 실제 세계 환경에서는 아직 미비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비디오월드는 바둑 게임에서 프로 5단 수준의 실력을 달성했으며, 다양한 환경에서 로봇 작업을 수행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한 바이트댄스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 비디오월드를 현실 세계의 범용 지식 학습기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우바오는 바이트댄스가 2023년 8월 발표한 AI 챗봇이다. 현재 중국 내에서 딥시크에 이어 사용자 수 2위에 올라 있는 AI 대형 모델이다. 더우바오팀은 바이트댄스 내부에 2023년 만들어졌다. 더우바오팀은 최첨단 AI 대형 모델 기술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연구 방향은 딥러닝, 강화 학습, 대규모 언어 모델(LLM), AI 음성 인식, AI 시각 인식, AI 인프라, AI 보안 등이다. 바이트댄스가 공개한 비디오월드 시연 화면 [사진=제일재경신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2-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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