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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전망]①국내 대형사, 올해 해외건설 수주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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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시아 ·중남미...각국서 '국위선양'

[뉴스핌=송협 기자] 지난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건설시장 성장세가 급감하면서 건설업계는 유례없는 극심한 한파에 장기간 시달리고 있다.

갑작스런 시장 악화로 전국의 주택시장이 한풀 꺾이면서 자금력이 취약한 상당수 건설업체들은 구조조정이라는 악재에 시달렸으며 주택공급을 중심으로 경영에 나섰던 대다수 건설업체들은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찾기 위해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개척하며 자생력을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반면, 국내 건설시장이 하향세로 돌아서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현대건설(대표 정수현)을 비롯한 대형 건설업체들의 해외사업 수주비율은 매년 가파른 곡선을 그리며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아시아, 중남미 등지에서 높은 수주고를 올리고 있다.

특히, 국내 건설업체들의 진출 비중이 높은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은 장기간 침체돼 있는 국내 건설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만큼 높은 수주고를 보유하고 있고 브라질을 비롯한 칠레, 페루 등 중남미 지역 역시 국내 업체들의 갈증을 해소할 만큼 떠오르는 新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 넘쳐나는 사우디 건설시장...국내 업체 '러브 콜'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주된 공사(720억 달러)가운데 166억달러 규모의 공사에 대해 국내 업체들이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국내 업체들의 사우디아라비아 공사 수주는 1위를 기록할 만큼 높은 수주고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 역시 각종 인프라 공사가 잇따라 발주될 전망이어서 극심한 난제를 격고 있는 국내 건설시장에서의 부족한 욕구를 대신 충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 공사 발주액 현황을 보면 전체 발주액 중 사우디 자국기업이 수주한 53%를 제외한 나머지 23%를 국내 업체들이 수주하면서 타 국가별 대비 가장 높은 수주율을 보이고 있다.

사진설명=대우건설이 지난 5일 수주한 모로코(좌측) ODI 인광석 비료공장과 사우디아라비아(우측)호우트 가스설비공사 현장 위치도이미지 출처=대우건설
이처럼 국내 건설업체들의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높은 수주고를 보인데는 일본, 미국, 중국 업체들과 비교할 때 상당수 높은 수준의 플랜트 기술력 때문으로 실제 지난해 국내 업체들의 플랜트 공사 수주액은 총 146억 달러를 기록할 만큼 중동국가에서 인정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5일 모로코에서 ODI 인광석 비료공장 건설공사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호우트 가스설비공사 등 하루만에 총 4억 6000만 달러(한화 약 5150억원)규모의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하면서 올해 첫 쾌거를 올렸다.

무엇보다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는 국내 업체들의 플랜트 기술력에 대해 오랜동안 인정하고 있는만큼 석유화학 중심으로 향후 5년간 125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사우디 전력공사 역시 발전량 확충을 위해 오는 2020년까지 1000억 달러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어서 국내 업체들의 치열한 수주전이 예상된다.

한 시장 전문가는 "사우디 및 중동국가에서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국내 업체들의 플랜트 기술력은 타 국가 대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실제 발주에 따른 입찰시기가 되면 타 국가 업체보다 국내 업체간 치열한 수주전이 벌어질 만큼 국내업체들의 플랜트 기술력은 정평났다"고 설명했다.

◆ 해외수주 700억 시대...올해 해외수주 전망 '맑음'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어 올해 역시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중남미,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수주가 예상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현대건설(대표 정수현), 대우건설(대표 서종욱), 대림산업(부회장 김윤), 삼성물산(부회장 정연주),GS건설(대표 허명수),포스코건설(대표 정동화) 등 해외시장에서 꾸준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대형사 중심의 해외 나들이는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보이면서 전체 매출 중 해외수주에 따른 매출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국토부가 해외수주액 700억 달러를 발표한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도 기대된다"면서"무엇보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 역시 해외수주 전망은 좋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더욱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이월된 200억불 규모의 공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이는데 중동, 아시아지역으로 집중됐다"면서"북아프리카 알제리, 리비아 등 산유국들 중심으로 신규 사업이 집중됐고, 이라크, 리비아의 경우 정세가 안정되면 호조세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올초부터 국내 대형사들의 해외사업 진출은 탄력적이라는게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남부 라빅지역에서 추진 중인 30억 달러 규모의 '페트로 라빅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에 입찰에 나선 가운데 GS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시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라빅 2단계 프로젝트 사업에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현재 입찰 중에 있다"며"총 사업비는 30억불 정도 예상되고 분위기는 좋다"고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국내 업계로는 최초로 브라질, 페루, 칠레 등에서 제철소, 발전소, 플랜트 공사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포스코건설 역시 중남미 시장의 초석을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모기업인 포스코를 비롯해 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 엔지니어링 등 계열사들과 협력을 통해 해외건설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성과 역시 만족할만한 수준에 이르렀다.

여기에 정준양 포스코 회장이 業(업), 場(장), 動(동)"현재 사업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움직일 것"을 강조하며 포스코건설의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독려하고 있는만큼 중남미 시장을 전초기지 삼은 포스코건설의 약진은 기대될 만하다는게 업계의 평가다.

한 시장 전문가는 "포스코그룹의 안정적인 기반이 뒷받침되고 있고 무엇보다 정준양 회장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 의지가 높은 만큼 포스코건설의 해외사업 결과는 선발 업체들과 비교할 때 결코 뒷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해 포스코건설은 남미 브라질과 페루, 칠레 등지에서 강점사업인 제철소, 발전소, 플랜트 공사를 착수했다"며"현재 수주목표 16조원 중 60% 이상이 해외사업에 집중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정세가 불안정한 북아프리카나 중동지역은 시간을 두고 검토 중이며 일단 국내 업체들의 新시장인 중남미 시장에서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면서"글로벌 기업으로 해외사업 비중을 높이면서 국내사업 역시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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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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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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