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김정은이 16일 평양서 교예공연을 관람했다.
- 김정은이 16일 수영·다이빙 경기에도 참석했다.
- 북한은 이재명 대통령 종전 제안에 무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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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수영·다이빙 경기 참석… 가족 동반 행보 부각
이 대통령 종전 논의 제안에 北 공식 입장 없어
[서울=뉴스핌] 오동룡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광복절인 15일을 전후해 딸 주애, 부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교예공연과 수영·다이빙 경기를 관람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한 한반도 종전 관련 당사자 간 다자 논의에는 북한의 공식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조선중앙통신은 17일 김 위원장이 전날 평양에서 열린 '조국해방 81돌 경축 국립교예단 종합교예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광복절을 '조국해방절'로 부른다.

통신에 따르면, 공연에는 줄타기, 공중곡예 등 국제 서커스 축전에서 수상한 종목을 비롯한 각종 교예 프로그램이 올랐다. 김 위원장은 공연을 관람한 뒤 출연자들의 성과에 만족을 표시하고 공로를 평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같은 날 열린 수영·다이빙 경기에도 참석했다. 통신은 "조국해방절을 기념하는 체육문화행사 일정에 따라 수영과 다이빙 경기가 16일 진행됐다"고 밝혔다.
공개된 행사 사진과 보도에는 주애와 리설주 여사가 함께 등장했다. 북한이 최대 명절 중 하나인 조국해방절을 계기로 김 위원장 가족의 문화·체육행사 참석 모습을 연이어 공개한 것이다.
북한은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와 함께 주애의 동행 장면을 지속적으로 부각해 왔다. 다만 이번 보도에서는 핵·미사일 개발, 군 관련 시찰 등 대외 메시지가 강한 행사 대신 공연과 체육경기 관람 장면을 전면에 내세웠다.
반면, 이 대통령이 지난 15일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안한 종전 관련 논의에는 북한의 공식 반응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 체제를 평화 체제로 바꾸는 여정에 나서겠다"며 "서로에 대한 상호위협 의사를 내려놓고, 오래된 전쟁을 끝내기 위한 당사자들 간 논의를 시작하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종전 협상과 관련한 당사자 간 다자 논의를 공개적으로 제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북한 관영매체들은 17일 현재 김 위원장의 조국해방절 기념 문화·체육 행사 참석 소식을 전했을 뿐, 한국 정부의 제안에 대해서는 별도 논평이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goms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