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뉴 아이패드 초반 돌풍, 국내 대항사들 바짝 긴장

기사입력 : 2012년03월20일 09:38

최종수정 : 2012년03월20일 09:55

나흘간 300만대 판매…삼성등 묘수찾기 골몰

이달 7일 공개된 애플의 뉴 아이패드.
 
[뉴스핌=노경은 기자] 애플 뉴 아이패드의 초반 기세가 대단하다. 나흘동안  300만 대를 팔며 제조업계 및 이동통신 업계에서 애플만의 강력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최단기간에 최대 판매치 달성을 기록하며 앞서 출시된 아이패드와 아이패드2를 넘어선 것이다.

애플의 약진에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제조업체는 바짝 긴장하면서 수성전략을 강구중이나 현재로서는 '묘수'가 막막하다.

20일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애플은 미국·호주·캐나다·프랑스·등을 포함한 10개국에서 뉴아이패드 판매를 시작한 지 나흘만에 300만 대를 팔며 제품 진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오는 23일부터 25개 국가에서 추가로 뉴 아이패드가 판매되는 것을 감안하면 판매량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 아이패드 공개 당시 IT 전문가들과 언론들은 '기대 이하', '새로운 것이 없다'라며 잇따라 평가절하하는 입장을 취해왔지만 시장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뉴 아이패드가 패드시장의 최고봉인 아이패드2를 누르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고 언급할 정도다.

애플이 뉴 아이패드로 호조세를 이어가는 것은 고해상도의 레티나 디스플레이 등 뉴 아이패드 만의 새로운 기능들이 얼리어답터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뉴 아이패드는 국내 출시일도 아직 미정인 상태지만, 해외 직구매를 통해 국내에서 개통을 할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다. 뉴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애플만의 파워가 떨어진다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던 것이다.

한편, 애플이 뉴 아이패드로 패드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이자 국내 제조사들은 바짝 긴장하며 빠른 대응책 마련에 고심중이다. 

당장 맞설 패드는 없지만 삼성전자는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대항마로 '갤럭시노트'를 밀고 있고, LG전자는 5인치로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옵티머스 뷰(VU)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패드에 비해 화면은 작지만 휴대성을 감안한다면 긍정적 반응을 얻기에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LG전자는 'LTE는 LG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우며 시장 수성을 위한 광고전에 돌입한 상태다. 애플의 뉴 아이패드가 국내 LTE 주파수 대역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애플의 제품보다 빠르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국내 LTE 단말기에 눈을 돌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는 출시 4개월만에 전세계 판매량 200만 대를 돌파했고, LG전자의 옵티머스뷰는 모바일 포털 세티즌이 매주 집계하는 휴대폰 랭킹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