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이슈] 애플 '뉴 아이패드'에 경쟁사들 '움찔'

기사입력 : 2012년03월08일 15:32

최종수정 : 2012년03월08일 16:42

[뉴스핌=김동호 기자] 애플의 '새로운 아이패드' 출시에 향후 태블릿PC 시장 경쟁 구도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애플은 특히 '아이패드3'와 같은 제품 시리즈의 특정 명칭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패드"라고 명명해 눈길을 끌었다.

사실 외관이 거의 아이패드2와 같지만, 프로세싱 능력이 강력하고 통신도 기존에 비해 10배 이상  빠른 4G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매우 선명한 화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하면서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는 전략을 구사해 경쟁자들을 따돌리려 한 전략으로 판단된다.

뉴아이패드 선보이는 팀 쿡 애플 CEO

이미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의 독주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을지, 아니면 아마존과 삼성전자 등 경쟁업체들의 맹추격이 시작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애플은 7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예바 부에나센터에서 제품 발표회를 갖고 '아이패드3'격인 '뉴 아이패드'를 선보였다.

애플은 이미 시장에서 예상했던 대로 9.7인치 크기의 고해상도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5메가픽셀 센서를 보유한 카메라를 탑재했다. 또한 A5X 쿼드코어 칩을 장착함으로써 속도면에서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뉴 아이패드'는 전혀 새로운 제품"이라며 "기존 아이패드의 범주를 새롭게 정립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 올해 아이패드 5000만 대, 삼성은 800만 대 판매 예상

시장조사전문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애플이 올해 5000만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보다 23% 가량 늘어난 수준.

이들은 또 애플의 유력한 경쟁 상대인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 800만대의 태블릿PC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스저널(WSJ) 역시 애플이 태블릿PC 시장에서의 경쟁자들 보다 훨씬 앞서가고 있다고 평가하며, 애플이 아이클라우드와 아이튠스, 앱스토어 등 관련 상품들을 함께 연결시키는 영리한 마케팅 전략으로 놀랄만한 이익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에 이어 태블릿PC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아마존과 올해 공격적으로 태블릿PC 시장 공략 의사를 밝힌 삼성전자의 행보도 주목된다.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태블릿PC 시장에서 애플은 1540만 대의 아이패드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57.8%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0% 포인트 정도 줄어든 수준이나, 여전히 전체 시장의 절반을 훌쩍 넘는 점유율이다.

반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한 아마존은 같은 기간 '킨들파이어'를 550만대 판매했으나, 이는 애플에 비교하면 1/3 수준이다.

또한 지난해 애플은 아이패드를 5500만 대 이상 판매했으나, 삼성전자는 같은 기간 600만 대 정도의 태블릿PC를 판매했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해 "태블릿 쪽이 부진했다"고 자체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제출해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전날 또다른 시장조사업체인 포레스터 리서치는 애플이 '뉴 아이패드'를 발표하면 안드로이드 기반의 경쟁자들의 시잠 점유율이 더욱 감소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지난 6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새로운 아이패드 태블릿PC를 공개하면 이들의 경쟁자인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5%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