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협력사, 공정거래·동반성장 협약 체결

기사입력 : 2012년03월22일 14:5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협력사와 동반성장 위해 7707억원 자금지원

[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은 2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6층 대회의실에서 11개 계열사와 1, 2차 협력사 대표, 정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그룹·협력사, 2012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식’을 가졌다.

올해 협약식에는 지난해 참여했던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코닝정밀소재, 삼성SDS,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9개 계열사와 신규로 참여한 제일모직, 삼성엔지니어링 등 모두 11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공정거래위원회 한철수 사무처장과 동반성장위원회 정영태 사무총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승철 전무, 대한상공회의소 이현석 전무, 중소기업중앙회 조유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에서도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최병석 부사장과 삼성SDI 경영지원실 지명찬 부사장,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경영지원실 송백규 부사장, 삼성전기 경영지원실 구자현 부사장 등과 삼성전자 협력사 모임인 협성회 김영재 회장(대덕전자 대표)을 포함해 11개 관계사 협력사 협의회 회장과 2차 협력사 대표가 참석해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삼성은 11개 계열사가 1차 협력사 3270개, 1차 협력사가 다시 2차 협력사 1269개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삼성 관련 협력사 총 4539개사가 약을 맺었다.

한편 삼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비(R&D)를 포함해 총 7707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1차 협력사는 이날 ‘동반성장 및 정도경영 선언’을 발표하고 동반성장 및 공생발전에 앞장서는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삼성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2차 협력사까지 적극 확대하겠다는 5대 실천사항을 내놨다.

5대 실천사항은 ▲60일 이상 어음 지급 퇴출, 현금 결제 및 물대지급 횟수 확대 ▲표준하도급계약서 채용, 서면계약 정착 및 합리적 단가 산정 ▲원자재가 인상에 따른 단가조정 정보 2차 협력사까지 전달 ▲2차 협력사에 기술지원, 품질혁신, 임직원 교육 실시 ▲향응, 금품수수, 부당한 청탁 등 불건전한 행위 근절 등이다.
 
삼성전자 최병석 부사장은 “삼성은 동반성장의 온기가 2차 이하 협력사까지 파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공정거래 체질화, 상생협력 활동 강화,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3대 중점전략으로 설정해 협력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