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통합진보당, 민주당 백혜련 후보 공천강행에 반박

기사입력 : 2012년03월22일 18:52

최종수정 : 2012년03월22일 18:52

- "양당이 문제 인지했으며 애초 민주당이 제안한 방식"

[뉴스핌=노희준 기자] 통합진보당이 22일 민주통합당의 '백혜련 후보(안산단원갑) 공천 강행'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주장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용신 통합진보당 사무부총장은 이날 조성찬 후보와 함께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ARS 조사는 KT에 등재된 번호를 기준으로 조사하고 거기에 기록된 주소지를 해당 기준의 유권자로 삼겠다는 것이 이미 합의된 점이었다"고 밝혔다. 

야권단일화 경선관리위원회 통합진보당측 인사인 그에 따르면, KT에 등재된 번호는 2007년에 KT가 발행한 전화번호부에 인쇄 등록된 번호로 5년전의 데이터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결실률, 결번률이 20~30%에 가깝고 5년동안 타지역으로 이사를 하더라도 KT등재번호에는 예전 거주지가 그대로 남는다. 타지역구로 이사를 가더라도 안산단원갑 지역구 유권자로 여론조사에 잡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이런 상황을 여론조사전문가는 물론 민주통합당도 이미 알고 있었지만, 이 방식의 여론조사 실시를 양당이 합의했고 애초에 이 방식을 주장한 것도 민주통합당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다시말해 타지역구 유권자가 샘플에 포함될 수 있는 문제의 가능성은 이미 알았지만, 양당이 합의를 해놓고 이제와서 그 합의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백 후보는 조 후보와의 야권단일화 경선과정에서 여론조사 샘플 모집 과정에 타지역구 유권자가 포함됐다며 재경선을 요구했다.

그는 또한 여론조사가 시행 세칙에 따라 '오전 10시~오후 10시'가 아닌 오후 9시 40분경에 끝났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김 사무부총장은  "(여론조사기관이) 총 4번 KT등재번호에 대해 여론조사를 돌렸고 그 네번이 종료된 시점이 9시 40분이었다"며 "9시 40분에 조사가 종료된 것은 당연한 결과이고 시민사회참여인과 정당 참여인이 공히 인정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업체 선정과 관련해선 "조사업체는 양당이 추천하고 양당이 선호하지 않는 업제를 배제한다는 합의하에 이뤄졌다"며 "어느 지역을 어느 업체에 맡길 것인지는 추첨을 통해 이뤄졌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선위가 안산단원갑과 관련해 양당이 합의해야 할 지역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것과 관련, "양당간에 필요하면 합의로 해야할 일이지 경선위의 기결정을 바꿀 이유가 없다는 것으로 경선위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일축했다. 경선위에서 '합의해야 한다'는 발언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민주당 경선관리위원이 2명이 들어오고 검증위원이 들어와 (전화명부 원본 데이터와 조사과정, 통계처리 과정을) 직접 추가검증까지 마쳤고 이를 모두 인정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차원에서 경선결과를 불복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사무부총장은 마지막으로 백 후보가 지난 16일 경선위에 제출한 서약서를 가리키며 "경선위의 결정과 결과에 대해 모든 것을 승복한다는 (백혜련 후보의) 서약서"라며 "이를 제출한 후보가 경선위 결정을 수용하지 않고 불복하는 행위도 후보자로서 매우 바람직하지 않은 행위"라고 꼬집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