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2분기에는 점진적으로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고 뉴 아이패드용 패널출하도 8세대 P9라인 조기 가동으로 정상화될 것"이라며 "영업이익 1570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D FPR 패널, AH-IPS, 슈리켄, 블레이드 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올해 말 약 5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경쟁력있는 제품 믹스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 중에 Oxide TFT와 White OLED 기반의 OLED TV 사업 추진 관련 중대 결정을 앞두고 있는데 이 시기의 결단이 향후 수 년을 좌우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내다봤다.
임 연구원은 "중국 춘절 수요가 기대치를 하회함에 따라 중국향 패널 출하가 기대치를 하회했고 품질 문제로 뉴 아이패드용 패널출하가 지연된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은 매출 6조 3060원, 영업손실 145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기록한 영업손실 1448억원과 비슷할 전망"이라며 "그러나 부정적 영향은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초기 소비자는 TV 내구성보다 당장의 시각적 요인과 가격 요인에 보다 좌우될 가능성이 높아 Oxide TFT로 개발하는 TV가 센세이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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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