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박주선 "고환율 정책으로 기름값 26조원 국민 부담"

기사입력 : 2012년04월06일 17:48

최종수정 : 2012년04월06일 17:48

- 국회예정처 '환율에 의한 원유류 수입결제액 비교' 보고서

[뉴스핌=함지현 기자] 이명박 정부의 고환율 정책으로 국민들이 26조원의 기름값을 추가로 부담하게 됐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무소속 박주선 의원(광주 동구)은 6일 국회 예산정책처에 의뢰해 분석한 '환율에 의한 원유류 수입결제액 비교' 보고서를 통해 현 정부와 참여정부 출범기간을 비교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올해 1월까지 원유류 수입액은 약 3014억 달러이며, 이를 월별 종가 환율로 계산하면 345조원이 나온다. 참여정부 출범기간과 대응되는 환율을 적용해 계산하면 319조원으로 26조원 적은 수치라는 것이다.

박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고환율정책으로 인해 국민들이 약 26조원의 기름값을 추가로 부담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지난 1월까지의 적용환율은 1169.77원/$으로, 참여정부 출범 이후 2007년 1월까지의 적용환율 1071.42원/$과 98.35원 차이가 났다.

박 의원은 "대선공약으로 유류세 10% 인하를 내걸었던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 살인적인 고유가 상황을 그저 방치하고 있다"며 "특히 수출재벌만을 위한 고환율정책으로 인해 국민이 추가로 부담한 기름값이 26조원이나 된다는 분석은 이명박 정권의 무능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말로만 '물가안정' 운운하지 말고 고환율 정책을 위한 외환시장 개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유류세 10% 인하 조치를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환율 자료 중 월평균 종가 자료와 관세청 무역통계시스템에서 해당 국제통일상품분류체계(H.S 코드) 9종에 대한 수입액을 월별 자료로 분석한 것이다. 분석결과 원유 수입액을 기준으로 한 환율 효과는 8.22%에 달했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