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유가인상으로 유류세 징수가 늘어났다"며 "유가인상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위해 유류세 환급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홍석우 장관은 7일 기자들과 만나 "유류세 인하 타이밍이 있다"며 "그런 타이밍이 올 경우에는 일괄해서 짜를 것이냐 서민에게 돌아가는 기술적인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다만 어떤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효과가 클 것이냐가 고민"이라며 "일괄적 유류세 인하가 방법론상으로 제일 쉽지만 벤츠 타는 돈 많은 사람도 기름값이 떨어지니까 혜택이 덜 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유사 4곳이 CSR차원에서 일정금액의 기부금(1000억원)을 적립하는 문제가 진행돼 왔다"며 "현재 500여억원 정도로 아직 약속한 것이 다 차지 않았는데 그 부분을 조속한 시일내에 채우는 방안도 논의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홍 장관은 "한 주유소에서 여러 가지 제품을 팔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강하게 고려하고 있다"며 "공정위에서 잘되고 이달말에 석유거래소를 열면 그 효과(경쟁체제)가 강화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주식투자로 돈좀 벌고 계십니까?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