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솔로몬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가 2분기에 흑자 전환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 6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임돌이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25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에는 점진적으로 패널 출하량이 증가하고 ‘뉴 아이패드’용 패널출하도 8세대 P9라인 조기 가동으로 정상화될 것"이라며 "영업이익 127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악재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그는 "1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더해 삼성디스플레이와 재팬디스플레이의 출범, 혼하이 그룹의 샤프 지분 투자 등이 겹쳐 악재가 넘쳤다"며 "그러나 부정적 영향은 삼성디스플레이 출범 및 재팬디스플레이의 출범에 따른 고부가가치 중소형 패널 사업에서의 경쟁 격화 부분 외에는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3D FPR 패널, AH-IPS, 슈리켄, 블레이드 모니터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올해 말 약 5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상대적으로 경쟁력있는 제품 믹스로 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3분기 중에 Oxide TFT와 White OLED 기반의 OLED TV 사업 추진 관련 중대 결정을 앞두고 있는데 이 시기의 결단이 향후 수 년을 좌우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8세대 LCD라인을 전용한 Oxide TFT와 White OLED 기반의 OLED TV 양산관련 시설 투자를 통해 LTPS TFT와 RGB 기반의 OLED TV 생산 시 필요한 투자금액의 25~33%만으로도 OLED TV 시장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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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