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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CJ, 문화 기업으로 성장한다”

기사입력 : 2012년05월04일 13:17

최종수정 : 2012년05월04일 13:17

[뉴스핌=강필성 기자] CJ그룹(회장 이재현)은 최근 기업광고를 통해 ‘문화를 만듭니다 CJ’ 라는 새 슬로건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CJ는 그룹 광고를 통해 ‘CJ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것은 문화사업’라고 강조하며 한류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그룹의 활동을 담았다.

이번 ‘문화를 만듭니다 CJ’ 슬로건 제작에는 이재현 CJ 회장이 직접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직원들에게 “‘글로벌·한류·문화’ 세 키워드가 잘 살아날 수 있도록 만들라”는 주문과 함께 “CJ는 문화를 통해 세계에 한류를 전파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이병철 선대회장이 해왔던 ‘문화 없이는 나라도 없다’라는 말을 자주 인용하며 CJ는 결국 ‘문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룹 관계자는 “CJ그룹의 주요 사업 영역인 음식·영화·음악·쇼핑·유통 등이 단순히 먹고 즐기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식문화·콘텐츠 등 생활 문화를 세계로 전파하는 ‘문화창조기업’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CJ는 국내 기업들 가운데 가장 다양한 영역의 생활문화 콘텐츠를 확보한 기업으로서 단순 제품이나 콘텐츠를 넘어 이를 즐기는 문화를 함께 전파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의미다.

한편, 광고의 주요 무대는 마카오·싱가폴에서 열린 ‘아시안 뮤직 어워드 MAMA’ 와 슈퍼스타 K 뉴욕 예선, 싱가폴 포드페스티벌 등 CJ의 다양한 글로벌 축제 현장이다.

세계의 젊은이들이 CJ의 글로벌 비빔밥 브랜드를 즐기고 국내외 아티스트의 음악과 우리 영화를 즐기는 역동적인 축제의 모습을 담았다. 통상 기업 이미지 광고는 무거운 분위기인 반면 CJ그룹은 지난 2004년 ‘즐기세요 CJ’, 2011년 ‘세상을 바꾸는 딴생각’ 에 이어 이번 ‘문화를 만듭니다 CJ’를 통해서도 젊고 트렌디한 생활문화기업 이미지를 강조해 좋은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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