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SK하이닉스, 엘피다 본입찰 불참 잘했다"

기사입력 : 2012년05월07일 10:06

최종수정 : 2012년05월07일 10:1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재무 리스크 회피 긍정평가

[뉴스핌=장순환 기자] 지난 4일 SK하이닉스가 이사회에서 엘피다 인수 본입찰 불참 결정을 내린 가운데 이번 결정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강력한 경쟁자인 마이크론이 엘피다를 인수할 경우에도 위협 보다는 긍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SK하이닉스 이사회 뒤 "(엘피다 인수)전략적인 가치가 중요하나 이사회는 안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이사회가 전략적으로 유리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비교 우위와 열위간의 전략적 가치판단에서 현 싯점에서는 엘피다 인수가 비교열위의 선택일 수 있다는 내부결정을 본 것이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도 재무 리스크에 대한 해소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5월 4일 엘피다 본입찰 마감을 앞두고 이사회를 열고, 엘피다 매각 본입찰 참여 여부를 논의했으나 불참하기로 최종결정했다"며 "엘피다 인수시 발생할 수 있는 재무리스크 우려가 해소됐다"고 분석했다.

LIG투자증권 최도연 연구원 역시 "엘피다 인수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이득보다는 인수 후 재무적 리스크가 크다는결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SK하이닉스가 엘피다 인수전 불참함으로써 큰리스크 없이 D램 업황 회복에 대한 수혜를 누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SK하이닉스의 입찰 포기로 마이크론의 인수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것으로는 보이나 아직까지 인수 확정은 아닌 셈"이라며 "일단 부채 탕감 없이 마이크론이 엘피다에 4조원 가까운 돈을 투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과거 2002년 하이닉스 인수를 위한 협상 과정에서도 막대한 부채 탕감등을 요구했던 마이크론이 이번 엘피다 입찰에 순순히 엘피다의 기업가치를 10조원까지 인정을 할지는 미지수"라며 "이 과정에서 마찰이 생길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판단되며, 엘피다 채권단과 마이크론간의 협상 추이를 지속적으로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마이크론의 엘피다 인수에도 SK하이닉스의 경쟁력이 우위일 전망이다.

동부증권 신현준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엘피다 인수, 위기 보단 기회"라며 "11년 D램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마이크론과 엘피다의 단순 합계는 SK하이닉스를 넘어서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0나노급 공정미세화에서 격차가 벌어져 있어서 원가경쟁력에서 SK하이닉스가 우위에 있다며 마이크론이 엘피다 인수를 통해 강화하고자 하는 모바일 D램의 가격이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서 원가경쟁력의 차이를 단순하게 규모의 경제로 뒤집기에는 어려움이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마이크론의 1/4분기말 현금성 자산은 2.2조원 수준으로 2차 입찰에서 제출한 인수가 2.8조원과 추가설비투자 금액 1.4조원을 감당하기 위해선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올해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계획이 4.3조원이므로 공정미세화 차이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와와TV 전격 오픈 ! 수익률 신기록에 도전한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수도권 아침 기온 4도...올 가을 첫 한파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전국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망된다. 서울과 수도권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며 올 가을들어 첫 한파가 예고됐다. 기상청과 민간 기상기업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7일인 월요일은 수도권 출근길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첫 한파가 예고됐다. 사진은 지난 2월17일 오전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두꺼운 옷은 입은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는 모습. 2025.02.17 mironj19@newspim.com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이날 오후 9시 경기 북부와 강원, 충북, 경북에는 올해 가을 들어 처음으로 한파 특보가 발효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도, 낮 최고기온은 9~16도가 되겠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3도 ▲춘천 2도 ▲강릉 6도 ▲청주 5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9도 ▲대구 7도 ▲부산 10도 ▲울산 8도 ▲제주 15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인천 12도 ▲수원 11도 ▲춘천 12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2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부산 15도 ▲울산 13도 ▲제주 16도다. 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환경부 기준으로도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을 보이겠다.  calebcao@newspim.com 2025-10-27 06:30
사진
안세영, 중국 선수 3명 꺾고 9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압도적 세계 1위임을 다시 증명했다. 지난 주 덴마크 오픈에서 3명의 일본 선수(16강전 세계 21위 니다이라 나츠키, 8강전 8위 미야자키 토모카, 4강전 4위 야마구치 아카네)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올라 올해 국제대회 8번째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주엔 프랑스 오픈에서 3명의 중국 선수(8강전 세계 14위 가오팡제, 4강전 5위 천위페이, 결승전 2위 왕즈이)를 연파하며 9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여자단식 결승에서 안세영은 왕즈이를 단 42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3 21-7)으로 눌렀다. 올 시즌에만 5번 왕즈이를 만나 전승이다. 지난 주 덴마크 결승까지 모두 파이널 매치였다. 통산 상대 전적은 15승 4패로 벌어졌다. 안세영이 프랑스오픈 정상을 밟은 건 2019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가 3번째다. 안세영. [사진=BWF] 전날 준결승에서 천위페이와 1시간 27분 혈투를 벌인 뒤 곧바로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초반만 탐색전을 펼쳤을 뿐 곧바로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았다. 1게임 6-6 동점에서 대각 스매시로 주도권을 잡은 안세영은 왕즈이의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며 11-9로 첫 인터벌을 맞았다. 후반엔 연속 공격으로 압박했다. 각도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스매시와 드롭샷을 섞어 상대를 흔들었다. 왕즈이의 실책을 유도하며 21-13으로 첫 게임을 마무리했다. 2게임은 세계 1위와 2위의 대결같지 않게 안세영의 일방적인 무대였다. 시작하자마자 5-0으로 달아난 안세영은 특유의 속도 조절과 대각 공격으로 왕즈이의 쓴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중국 관중은 침묵했고 왕즈이의 코치는 울상을 지었다. 11-3으로 크게 앞선 채 인터벌에 돌입한 뒤에도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다소 가혹하다 싶을 정도로 왕즈이를 앞뒤 좌우로 몰고다녔다. 직선 스매시로 경기를 끝낸 뒤 양팔을 흔들며 포효했다. 안세영. [사진=BWF] 우승 상금 6만6500달러(약 9500만원)를 보탠 안세영은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해 9차례 우승을 달성하며 시즌 상금 10억원을 돌파했다. 통산 누적 상금은 220만 달러(약 31억6000만원)를 넘겼다. 이번 시즌 남은 대회는 11월 호주오픈, 구마모토 마스터스, 12월 HSBC 월드투어 파이널스다. 3개 대회 중 한 번이라도 더 우승한다면 2년 전 자신이 세운 단일 시즌 9관왕 기록을 넘어 남녀 통틀어 사상 첫 '10관왕 신화'의 주인공이 된다. 안세영은 내달 18일 개막하는 호주오픈(슈퍼500)에 출전해 12월에 있을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 대비한다. 월드 투어 파이널스는 올해 국제 대회 남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단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뒀던 8명(팀)이 격돌하는 '왕중왕전'이다. psoq1337@newspim.com 2025-10-26 2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