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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유통업계 핫라인 개설할 것”

기사입력 : 2012년05월09일 16:13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유통업계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생을 위해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공정위는 9일 11개 대형유통업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판매수수료 인하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독려하는 한편, 최근 핫라인·릴레이 간담회시 중소납품업체에서 건의한 애로사항을 전달하여 업계 스스로 자율시정 하도록 요청했다.

또한 동반성장협약의 이행에 만전을 기할 것과 판매수수료 2차 공개에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철호 공정위 기업협력국장을 포함해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GS홈쇼핑, CJ오쇼핑, 현대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 등이 참여했다.

공정위는 이날 간담회에서 일부 업체에서 판매수수료를 형식적으로 인하하거나, 인하대상 중소기업 숫자만 채우는 방식의 인하사례가 있는 점을 지적하며, 당초 합의내용대로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인하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공정위가 요구하는 판매수수료 자료 제출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받기로 했다. 공정위는 지난해 6월에 이어 이번에 2회차 수수료를 공개할 예정으로 매년 판매수수료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또 유통업계 자체적인 시정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정위가 핫라인을 통해 업계에 에로사항을 전달하면 즉각 시정토록 했다. 공정위는 핫라인 설치나 릴레이식 간담회를 통해 자율적인 시정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 업계에 납품업체와의 동반성장 도모를 위한 협력에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공정위는 ’11년에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3개 대형유통업체만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지만, 금년에는 10개 대형유통업체와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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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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