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삼성전자, 글로벌 휴대폰 판매 '독주 이어간다'

기사입력 : 2012년05월18일 09:19

최종수정 : 2012년05월18일 09:48

갤스3 선주문 1000만대…애플 등 출시 지연

[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전자의 휴대폰 판매가 예사롭지 않다. 잇따른 밀리언셀러 스마트폰이 폭발적인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갤럭시S3의 초반 질주도 거침이 없다. 

관련업계에서는 당분간 삼성전자의 적수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대 경쟁사인 애플의 올해 신제품 출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인데다 삼성전자가 1분기 세계 휴대폰 판매량에서 노키아를 제쳤기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세계 휴대폰 시장 판매량 1위에 오르면서 당분간 독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신종균 삼성전자 IM 사장이 갤럭시S3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발표된 갤럭시S3는 이날 현재 세계 145개국, 296개 이동통신사업자 등 주요 공급선에서 선주문이 1000만대에 육박하고 있다. 

아직 출시 2주 전인 상황에서 이같은 선주문량은 삼성전자 휴대폰 생산이래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갤럭시 파워’를 여실이 드러내는 대목이다. 갤럭시S3 선주문은 전작 갤럭시S2보다 3배(300만대)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갤럭시노트와 비교했을 때도 첫 스타트가 예사롭지 않다. 출시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11월 출시된 갤럭시노트 6개월 판매량(공급기준)을 넘어설 기세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시장 독주가 점쳐지는 또 다른 이유는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한 애플의 후속작 출시일이 미정이라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애플 후속작이 올해를 넘길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북미와 유럽에 이어 러시아 등 극동지역의 판매량 증대도 삼성전자 갤럭시 열풍을 실감케 한다. 지난 14일 러시아의 40개 노키아 전용매장들이 일제히 삼성전자 매장으로 바꾼다는 입장을 내비치는 등 거래선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을 갤럭시노트가 주도했다면 3분기는 갤럭시S3가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2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출하대수는 분기대비 20% 증가한 5400만대로 예상되며 3분기는 갤럭시S3 효과에 힘입어 휴대폰 영업이익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3분기에 애플 신제품 출시가 예상되지만 갤럭시S3를 비롯한 전략모델들의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애플을 제외하고 눈에 띄는 경쟁사가 없는 만큼 삼성전자의 독주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