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이석기·김재연 사퇴시한 25일로 연장"(종합)

기사입력 : 2012년05월23일 10:06

최종수정 : 2012년05월23일 10:41

- 최후통첩 시한 연장…사실상 출당 절차 밟을듯

[뉴스핌=노희준, 함지현 기자]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는 이석기·김재연 당선자 등 경쟁명부 비례대표 후보자 14명에 대한 사퇴서 제출 시한을 오는 25일로 연장했다.

이정미 혁신비대위 대변인은 23일 오전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어젯 밤 혁신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혁신비대위 회의는 새벽까지 이어진 가운데 사퇴 거부 의사를 밝힌 후보자에 대해 즉각 제명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의 압수수색과 당원 명부 유출 등의 상황을 맞아 일단 외부 변수에 대한 강력한 대응이 우선이라는 뜻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혁신비대위는 지난 21일을 사퇴서 제출 마감시한으로 제시했지만, 이석기·김재연 당선자와 조윤숙·황선 비례대표 후보 등 총 4명이 사퇴 거부 입장을 밝혔다.

이후 혁신비대위는 지난 21일 사퇴 거부 입장을 밝힌 4명에 대한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으면서 관련 비대위 회의를 열지 못한 바 있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도 이날 열린 혁신비대위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제 혁신비대위는 오는 25일 정오까지 경쟁명부 후보자들의 사퇴서가 당으로 들어오지 않으면 물리적으로 그 기회(혁신의 기회)를 부여받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지 못할 경우 우리 모두가 바라지 않았던 최후의 수단밖에 남아있지 않다는 것을 혁신비상대책위원 모두가 공감했다"고 말했다.

오는 25일까지 최후통첩 시기를 연장했지만, 사실상 그때까지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제명절차에 돌입하겠다는 경고다.

한편, 강 위원장은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 "야당탄압과 통합진보당의 자정노력을 무산시키기 위한 정치공작, 야권연대와 정권교체를 막기 위한 검찰의 불법적 정치개입으로 규정한다"며 "모든 힘을 다해 정부와 검찰의 정당 탄압에 맞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