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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5월 24만대 판매…전년比 20.5%↑

기사입력 : 2012년06월01일 13:30

최종수정 : 2012년06월01일 13:31

주력 차종 해외 판매 성장세 지속

[뉴스핌=김기락 기자] 기아차가 5월 해외 시장에서 23.6% 판매 증가율을 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 4만750대, 해외 19만8849대 등 총 23만959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는 전반적인 자동차 산업 침체 속에서 지난달 출시한 대형 프리미엄 신차 K9과 모닝, K5, 스포티지R 등 주력 차종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모닝 8314대, 레이 3873대, K5 7817대가 판매됐다. K9은 5월 한달 동안 1500대가 팔렸다. K9 총 계약 대수는 지금까지 총 4900여대다.

기아차 측은 이와 같은 증가세에 대해 지난해 5월 협력사 파업으로 생산차질을 빚은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다.

해외 판매는 전략 차종의 판매 호조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국내생산분 21.1%, 해외생산분 26.2% 등을 합쳐 총 23.6% 증가했다. 

판매 증가세는 스포티지R을 비롯한 프라이드, 포르테, K5 등 주력 차종이 견인했다. 해외 시장에서 스포티지R 3만874대, 신형 프라이드 2만9873대, 포르테 2만6435대가 판매됐다.  K5는 2만4421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K9에 대한 판촉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 판매 감소분을 해외 판매로 만회해 이를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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