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카카오톡 대공습] 조기 안정적 '수익모델' 구축이 관건

기사입력 : 2012년06월05일 15:12

최종수정 : 2012년06월05일 15:14

이달말 '게임센터' 오픈.. 비지니스 성공여부 주목

[뉴스핌=양창균 기자] 카카오의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이 ICT(정보통신기술)산업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카카오톡이 제 때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하지 못하면 '찻잔속의 태풍'으로 그칠 수 있다는 시각도 흘러나오고 있다. 

올 5월 초 현재 국내와 해외를 더한 카카오톡의 전체 가입자 수는 4600만명이다. 가입자 기반은 확보했으나 수익모델 부재는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까지 카카오톡이 영토를 확장한 곳은 대부분 수익구조와는 거리가 멀다.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나 무료 음성통화(mVolp) 그리고 사진 기반 프로필 앨범 서비스인 카카오스토리등이 가입자 기반 확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현재 매출실적이 나오는 곳은 플러스친구(광고)와 유료이모티콘에 불과한 실정이다.

지난 2010년 카카오톡의 실적은 매출액 수천만원에 40억원이상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적자규모는 150억원 이상으로 크게 늘어났다. 매년 적자의 늪으로 빠져드는 그림이다.

LG경제연구원 조성완 연구원은 "대부분의 모바일 인스턴트메신저(MIM) 사업자는 문자메시지를 대체해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게 됐으나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이 갖춰져 있지 않다"며 "고정된 수익원 확보를 위해 유료화 전환에 대한 유혹을 떨쳐버리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카카오톡은 수익모델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톡이 수익모델로 기대를 거는 분야는 게임이다. 

카카오톡은 친구와 메시지를 나누며 게임을 하는 게임센터를 이르면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오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은 게임 유료아이템을 판매,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안이다. 수익배분은 게임을 제공한 게임사와 50대50으로 알려졌다.

일단 게임업계나 인터넷업계 모두 카카오톡의 게임센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임업계 입장에서는 전체적인 흐름이 웹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전환되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또 같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는 NHN(라인)나 다음커뮤니케이션(마이피플)등 인터넷업계 입장에서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카카오톡의 게임센터 서비스는 비슷한 서비스 모델 출시가 예상되는 NHN등 인터넷업계의 성장성에 대한 판단 근거가 될 수 있다"며 "더 나가 국내 모바일게임 업계의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칠 만한 이슈"라고 분석했다.

다만 현시점에서 카카오톡의 게임센터에 대한 성공 가능성을 점치기는 쉽지 않다. 이는 카카오톡 이용자 중 게임을 선호하는 비중을 가늠하기 힘들다는 점에서다. 또 카카오톡의 게임센터를 통해 선보이는 게임 콘텐츠의 완성도 역시 검증을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카카오톡은 게임 이후의 수익모델 구축에서도 고민이 많아 보인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처음 시도하는 사업모델이 많다"며 "그만큼 안정적인 수익모델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