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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큰 승리 위해 온 몸 던질 것"

기사입력 : 2012년06월10일 12:46

최종수정 : 2012년06월10일 12:46

- 당원에게 드리는 글…대권 출마 선언 초읽기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뉴스핌=노희준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10일 "큰 승리를 위해 온 몸을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문 상임고문은 이날 '당원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지역이나 계파를 넘어 당이 하나 돼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일에 저를 던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이해찬 신임대표가 선출된 이후 유력한 야권의 대권 주자로 꼽히는 문 상임고문의 첫 일성으로 사실상 그의 대권 선언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사랑하는 민주통합당 당원 여러분, 시작하자"며 "어제 우리는 우리 당의 우리 지도부를 우리 손으로 뽑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제 큰 승리를 위해 작은 아쉬움은 다 내려놓고 시작하자"며 "지역이나 계파를 넘어 미래를 놓고 경쟁하고 협력해야 한다. 정책, 비전, 대안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을 만든 사람으로 자랑스러운 민주정부를 만들어낸 역사의 주역"이라며 "자부심을 가져야 하고 그 만큼 무거운 역사적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고 밝혔다.

문 상임고문은 "기꺼이 감당하자. 국민과 동행하는 정치, 국민생활과 호흡하는 정책을 잘 설계하고 준비해 시작하자"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쇄신과 혁신의 길을 가자"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하나 되자. 시작하자. 꼭 이기자"며 정권교체에 대한 의지를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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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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