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與野, '종북논란' 접고 민생경제로 전환하나

기사입력 : 2012년06월13일 10:37

최종수정 : 2012년06월13일 10:37

- 새누리 "종북논란 확대 생각 없다"…민주 "여야정 경제협의체 제안"

[뉴스핌=이영태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신임지도부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선거에서 시작된 정치권의 종북논쟁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가 지난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상'을 제안한 데 이어 새누리당도 종북논란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홍일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12일 원내대책회의 브리핑을 통해 "(통합진보당의) 이석기·김재연 의원은 당내 부정선거 문제로 제명되어야 한다는 것이지 국가관이나 사상 문제로 제명하겠다는 게 아니다"며 "(야당은 새누리당을) 매카시즘이라고 공격하는데, 종북 논란을 확대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변인은 "당이 종북 논란의 중심에 서지 말고 이젠 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난 주말 의원연찬회에서도 나왔다"며 "제명 문제가 자칫 사상검증 논란으로 번지면 당이 추진하려는 민생 정책이 가려질 우려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이한구 원내대표와 한기호 의원의 "종북주의자나 간첩 출신까지도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다", "십자가를 밟게 해 (천주교) 신자를 가린 것처럼 종북 의원을 가릴 수 있다"는 발언으로부터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국가관을 의심받는 사람은 국회의원이 돼선 안 된다"는 언급까지 이념공세를 강화해왔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이석기·김재연 의원 제명은 경선 부정을 근거로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한구 원내대표는 "민주통합당과 함께 이들의 제명을 추진하려고 그렇게 (제명 이유를 명확히) 한 것"이라며 "당이 종북 논란을 확대한 게 아니라 사회적인 여론을 반영하고 확인한 것"이라고 전제했다.

앞서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11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는 하반기로 갈수록 어려워질 것 같다. EU(유럽연합). 중국, 미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가의 시장상황이 좋지 않다. 아마 수출감소세가 이렇게 계속되면 내수에 이어 수출까지 안 좋아지면서 경제가 예상보다 휠씬 안 좋아질 것 같다"면서 정부와 새누리당에 '민생경제회복을 위한 여·야·정 경제협의체 구상'을 제안했다.

이 대표의 측근은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 "대표가 되고 이제 국민을 상대로 (정치를) 하는 것인데 가장 국민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이 민생경제"라며 "당대표로서 그걸 중심으로 가겠다는 것이고 국민 자체가 좋아하지 않는 종북주의 등 비이성적인 논란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정치평론가는 "19대 국회 개원이 늦어지고 있고 여야 모두 대선후보 경선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민생은 외면한 지나친 이념논쟁이 자칫 정치권에 대한 불신만 가중시킬 수 있다는 비판여론을 반영한 결과라고 본다"며 "하지만 한국 사회에서 이념논쟁은 대선판을 가를 수도 있는 핫이슈라 언제든지 다시 불거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도영, 개막전 왼쪽 허벅지 부상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시리즈 2연패에 도전하는 KIA가 개막전부터 대형 악재를 만났다. 지난해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김도영(21)이 22일 NC와 광주 개막전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김도영. [사진=KIA]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도영은 NC 선발 로건 앨런을 상대로 1회 첫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KIA가 1-0으로 앞선 3회 1사 후에는 좌익수 앞 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김도영은 1루를 돈 뒤 2루 쪽으로 전진하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KIA 트레이너가 급히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다고 판단해 윤도현이 대주자로 나왔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KIA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상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 2차 검진을 해야 할 것 같다"며 "회복 및 재활 기간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zangpabo@newspim.com 2025-03-22 16:39
사진
김수현 측, 가세연·김새론 유족 고소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운영자와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 등을 고발했다. 골드메달리스트의 고발대리인인 법무법인(유한) 엘케이비앤파트너스는 20일 입장문을 내고 가세연에 김수현의 사생활 사진을 제공한 김새론 유족과 그 사진을 유튜브 방송에 게시한 운영자 김세의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클래시스] 법무법인은 가세연이 바지를 벗은 채 촬영된 김수현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한 것을 지적했다. 법무법인은 "해당 사진은 김수현과 성인이었던 김새론 배우가 교제 중이던 당시에 촬영된 것"이라며 "김수현에게 성적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가 촬영된 사진으로 대중에 공개돼서도 안 되고 공개될 이유도 없는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세연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진을 계속해서 공개하겠다며 김수현 배우를 협박하고 있다"며 "부득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새론 유족 측을 함께 고발한 이유에 대해서는 "김수현의 신체가 촬영된 사진을 무단으로 배포한 행위는 도저히 묵과하기 어려운 심각한 행위일 뿐 아니라 향후 반복될 우려가 있어 부득이하게 유족들에 대한 고발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세연은 지난 10일 김새론 유족 측 발언을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후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은 맞지만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사귄 것은 아니라고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의 집에서 설거지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인정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origin@newspim.com 2025-03-20 20: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