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서종욱)이 지난 12일 송도에서 두 개 단지의 청약을 동시에 진행했지만 유망 입지와 인기 면적대에 수요가 몰려 경쟁률이 극과 극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와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는 두 단지 모두 주상복합 단지며 도보로 10분 거리에 인접했다.
하지만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1, 2순위 청약에서 533가구 모집에 1315명이 몰리며 평균 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반면 아트윈 푸르지오는 29가구만 신청에 그쳤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전용면적 84.92㎡형은 179가구 모집에 총 590명이 청약해 3.2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96.51㎡ 타입도 35가구 모집에 33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205명이 신청했다.
총 12개의 타입 중 7개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했으며 현재 일부 143.68㎡이상 중대형을 중심으로 3순위 청약 접수를 받고 있다.
아트윈 푸르지오는 339가구 모집에 29가구만 청약했으며 9개 타입 중 전용면적 210.15㎡ 타입만 1순위에서 마감했다.
◆ 분양가보다 유망 입지
대우건설이 지난 3월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660가구의 분양에서 대부분이 순위 내 청약마감을 기록하며 송도에 대한 수요자들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이번 339가구 청약에서는 106.78㎡, 114.95㎡, 210.1㎡ 타입은 단 한 건의 청약신청도 없었다.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3.3㎡당 1250만원 선으로 이번 중대형 위주의 아트윈 푸르지오 분양가가 1100만원 대부터 시작인 것과 비교했을 때 소폭 높다. 이번 공급분은 대형물량 위주로 구성돼 분양가가 사실상 1200만원 이상이다.
두 단지 모두 인천지하철 센트럴파크 역세권 단지로 센트럴파크 조망도 가능하다. 특히 아트윈 푸르지오는 역과 바로 연결된다는 장점이 있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사업지는 송도 마지막 노른자 땅으로 평가되는 곳으로 기존에 포스코건설이 공급한 더샵 1, 2차 사업지와 인접했다.
지난해 개교 이후 명문학교로 부상 중인 채드윅 국제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메리트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 중소형 인기 여전
이번에 아트윈 푸르지오의 공급 물량은 지난 3월 중소형 분양에 이은 것으로 106~210㎡ 중대형 타입으로만 구성됐다.
센트럴 푸르지오는 전체의 83%가 전용면적 84~96㎡형의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실제로 센트럴 푸르지오 단지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타입은 모두 84㎡, 96㎡ 타입이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분양가를 단순 비교했을 때 아트윈 푸르지오가 싸지만 센트럴파크 푸르지오가 입지가 워낙에 좋다”며 “중대형 면적대인만큼 3순위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두 단지의 청약결과가 갈린 가장 큰 이유는 입지다”며 “송도 시장이 워낙 침체된 가운데 선전하고 있는 상황으로 아트윈 푸르지오도 3순위까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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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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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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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