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카드사 "중소가맹점 수수료 내렸으면, 대형은 올려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업계는 눈치, 당국이 나서 해결해야" 하소연

[뉴스핌=김연순 최주은 기자] 금융당국이 중소가맹점에 대한 카드 우대 수수료율을 지금보다 0.3%포인트 인하된 1.5%로 확정짓자 카드업계의 반발이 가시화되고 있다. 예상보다 낮게 책정된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에 부담도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불만은 대형가맹점 수수료율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응이다.

카드업계는 대형가맹점 수수료율 인상과 관련해 금융당국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 영세가맹점 수수료율 0.3%P 인하…업계 "타격 크다"

지난 27일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여의도 번개'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영세한 중소가맹점에 대한 우대 수수료율을 현재 1.8%에서 1.5%로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제시했던 기본 수수료율 1.6%보다 0.1%포인트 낮게 결정된 것이다. 금융위는 애초 영세가맹점에 대한 우대 수수료율을 1.6%로 조정할 계획이었으나 김 위원장의 주문으로 0.1%포인트 더 내린 1.5%로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전체 가맹점 약 220만개 중 68%에 해당하는 150만개 영세한 가맹점이 수수료율 인하 혜택을 보게 된다.

이 같은 소식에 카드업계에선 기본적으로 금융당국의 결정을 존중하면서도 불편한 심기 또한 감추지 않고 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인하 수수료율의) 대략적인 수준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그간 확정된 것은 아니었고 예상보다 강도는 좀 센 편"이라며 "카드사들은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A카드사 관계자는 "중소가맹점과 재래시장의 경우 가맹점 수는 많은데 대형에 비해 수수료 수익이 크지 않은 편이고 여기다 소액결제가 많다"며 "1.8% 수수료율도 낮다고 생각하는데 1.6%, 1.5% 수치는 더욱 그렇다"고 밝혔다.

B카드사 관계자도 "중소형 가맹점 수수료율을 먼저 내릴게 아니라 대형 가맹점 수수료율을 올리고 중소형을 내리는 수순이 맞지 않냐"며 불만을 터트렸다.

C카드사 관계자 역시 "영세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는 상생 차원에서 하는 거지만 대형가맹점은 어떻게 할 거냐"며 "내리는 것은 쉽지만 대형가맹점 수수료율을 올리는 것은 쉽겠냐"고 말했다.

◆ 대형가맹점과 협의 쉽지 않아…"당국 적극 나서라"

카드업계에서 중소가맹점 수수료율 결정에 대해 대형가맹점 수수료율 문제를 언급하는 것은 현재의 카드업계 구도와 관련이 깊다. 금융당국은 대형가맹점의 수수료율을 지금보다 높여 여기에 들어가는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지만 카드업계는 금융당국이 중소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만큼 대형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 인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다.
 
C카드사 관계자는 "중소가맹점 수수료율을 내리는 것은 좋은데, 그렇다면 금융위에서 대형가맹점 수수료 인상 부분도 강하게 얘기해주는 것이 맞지 않겠냐"며 "금융당국이 업계간 자율적인 협의를 언급하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현재 금융위는 카드사들이 앞으로 정부 정책에 따라 대형 가맹점에 인상된 수수료율을 적용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그 방법으로 1차적으로 카드사쪽에서 대형가맹점과 수수료율 인상에 대해 먼저 협의를 하고 애로사항이 있으면 금융당국과 상의하자는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

A카드사 관계자는 "대형가맹점의 경우 순수하게 카드업계에 맡겨놓으면 실현이 불가능하다"며 "'슈퍼 갑'인 대형가맹점이 카드사에 횡포, 압박을 감안하면 수수료율 인상은 힘들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B카드사 관계자는 "대형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은 현실적으로 힘들 것으로 본다"며 "수수료율 올려봤자 마케팅 비용 전가 등 또 다른 내용으로 비용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카드사별로 대형가맹점과의 계약부분이 있고 각사들이 차이가 있어 협의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말이 좋아 대화지 그쪽도 수익이 연관된 부분인데 카드업계가 말못하는 고민이 크다"고 털어놨다.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은 여전법의 기본취지에 입각하게 되면 대형가맹점 수수료율 인상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개정 여전법은 카드사에게 부당하게 낮은 가맹점 수수료율을 정할 것을 요구하거나 수수료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보상금, 사례금 등의 대가를 요구하는 행위를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행위로 적시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수수료율을 결정하게 되면 대형가맹점 수수료율은 현재 적용받던 것에서 자연스럽게 올라가게 된다"고 밝혔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