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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행사 무얼 준비할까

기사입력 : 2012년07월11일 16:20

최종수정 : 2012년07월11일 16:20

[뉴스핌=강필성 기자] 오는 12월1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25주년를 앞두고 삼성그룹 발걸음이 바쁘다. 

이건희 회장의 취임 25주년을 위한 다양한 의미있는 행사가 준비되고, 논의되고 있다.  이 회장의 지난 사반세기 경영성과를  되돌아보고 차후의 우호적 경영환경 및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물밑 움직임이 부산하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11일 삼성그룹 및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 취임 25주년인 올해는 어느해보다  각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삼성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프랑크투르크 선언의 20주년이기도 하다.  

삼성가의 유산상속분쟁, 애플과의 국제 특허전등 일부 현안을 안고는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삼성그룹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섰다.

이건희 회장이 취임한 87년 당시 삼성그룹 전체 매출은 17조 4000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매출은 274조 3100억원으로 13배 이상 성장했다.

아울러 핵심 계열사 삼성전자가 분기마다 최고 매출기록을 경신하면서 올해도 사상 최대 매출액 돌파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각종 글로벌 위기에도 불구하고 높은 성장률을 확보했다는 이야기다.

그래서일까. 삼성그룹 내부에서는 이번 이 회장의 취임 25주년에 대해 다양한 행사를 논의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룹내 로열티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행사는 물론 연말에는 그룹 발전에 공로가 많은 임직원에 대한 특별 표창, 승진인사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적으로 이 회장은 최근 취임 2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식사 자리를 공모하고 나섰다. 각각의 사연을 모집해 총 8명의 직원에게 자신과 점심식사를 같이 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한 것. 

지금까지 이 회장이 여성 직원들, 임원들과 식사를 함께 하는 일은 있었지만 이처럼 전 계열사를 상대로 희망자를 모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임직원과 한층 가까운 스킨십 경영도 취임 25주년의 기념행사이다. 이미 이 회장과의 점심식사를 희망한 직원은 1000명이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삼성그룹 내에서는 대대적인 ‘징계기록 삭제’를 단행할 전망이다. 그룹내에서 현재까지 공식화하지는 않았지만  삼성그룹 대사면으로 일컬어지는 '징계기록 삭제'는 적극적 검토대상에 올라와 있다. 이 회장 취임 이후 이같은 ‘징계기록 삭제’가 단행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와관련,“업무중 중대한 고의 과실이 아닌 이상 기록에 남아 있으면 직장생활에서 흠결로 남아있는 만큼 의욕고취 및 화합을 추진하겠다는 취지일 것”이라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12월 초 ‘자랑스런 삼성인상’ 행사도 어느 해와 달리 그 의미를 더욱 배가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매년 이 회장이 직접 시상을 맡아온 삼성그룹 대표 행사 중 하나다. 

이 회장의 25주년 기념행사가 이때와 맞물려 특별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그룹 관계자는  " 현재로서는 취임 25주년과 관련해 확정된 기념행사는 없지만 내부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지 않겠느냐"며 에둘러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에 대한 준비가 진척되고 있음을 내비쳤다.

이 회장에 대한 성과와 비화 등을 담은 헌정서적도 삼성그룹 주도로 연말께 출간될 예정이다.

더불어 취임 25주년을 기점으로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할지 여부도 재계의 핵심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이재용 사장이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올 연말 임원진 인사시 승진과 함께 등기임원으로 등재할 소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  

후계경영체제가 올 연말전후로 한층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재계 소식통들은 내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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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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