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잠룡들, '결선투표·모바일투표' 놓고 경선룰 갈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文(현상유지) vs 孫·金(결선투표 도입) vs丁(국민검증단도입)

[뉴스핌=노희준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룰을 놓고 유력 대선 주자들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경선룰 합의에 난항이 예상되는 것은 물론 후보 간 전략적 이해에 따라 연대 가능성도 점쳐진다.

손학규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는 '결선투표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 반면 문재인 상임고문은 결선투표제 도입이 어렵다는 당 경선기획단의 잠정안에 동의하면서 결선투표제 도입에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이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결선투표제보다는 '국민검증단'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대리·이중투표 등의 우려로 낳고 있는 모바일 투표에 대해선 대체로 보완책이 시급하다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 

◆ 결선투표제 도입…文(반대), 孫·金(찬성), 丁(미온)

13일 손 고문측 조정식 의원 등은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결선투표는 과반수 지지 확보로 후보 대표성이 확보되고 본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국민 관심 증대로 경선 흥행에도 도움이 된다"며 "다수 후보가 결선투표제 도입을 촉구하는데 비용이나 실무 이유로 도입을 반대하는 것은 당원과 국민 기대를 저버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도 전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후보가 많아 어떤 후보도 50% 넘을 수 없다"며 "대표성 보장 측면에서 결선투표제 도입은 좋은 제도"라고 밝혔다. 김 전 지사의 대변인 전현희 전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승리의 동력인 당원 뜻을 모으기 위해 결선투표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결선투표제 도입을 주장하는 이유는 앞서는 현재 여론조사에서 가장 앞서 있는 문 고문을 따라잡기 위해서다. 1차 투표에서 문 고문을 이기지 못하더라도 2차 결선투표에서 '비문'(非文) 후보 간 연대 등의 전략을 통해 문 고문과 한판승부를 벌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현상 유지를 바라는 문 고문측은 결선투표제 도입에 부정적이다. 김경수 공보특보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많은 국민들이 최대한 참여하는 경선룰이 되면 당에서 정해주는 룰에 따르겠다"면서도 "당에서 현실성을 검토하고 논의할 것으로 본다"고 말해, 마뜩찮은 입장을 시사했다.

당 경선위도 현재 결선투표제 도입에 부정적이다. 추미애 대선경선준비기획단장은 이날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완전국민경선제를 30일간 시행한 후 국민을 상대로 결선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동력이 현실적으로 떨어진다는 의견 등 대체로 반대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정 고문은 이날 개헌 제안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결선투표제와 관련, "취지는 좋지만 비용과 시간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미온적 입장을 나타냈다. 대신 "민주당 경선은 첫째는 검증이고 둘째는 흥행"이라며 "국민검증단이 도입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민주통합당 당내 유력 대권 주자, 왼쪽부터 문재인 상임고문, 손학규 상임고문, 김두관 전 경남도지사, 정세균 상임고문

◆ 모바일 투표 입장과 후보간 연대 가능성은?

모바일투표에 대해선 문제점 보완이 시급하다는 게 대선 주자들의 대체적인 입장이다. 다만, 문 고문보다는 손 고문, 김 전 지사, 정 고문이 휠씬 개선 요구의 강도가 거세다. 완전국민경선제 모양을 띄게 될 모바일 경선이 사실상 문 고문에 가장 유리하다고 보는 탓이다.

손 고문측 조정식 의원은 "현재 경선기획단의 모바일투표안은 직접·비밀·평등 투표에 위배되고 핸드폰 기기와 친숙한 세대나 그룹의 정치적 특성이 과대대표될 수 있다"며 "대리·공개투표 등의 문제로 우리 당 대선 후보의 정당성이 훼손될 수 있는 우려가 완전히 해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지사측 전현희 대변인도 "모바일 투표와 현장투표는 여러가지 문제점이 도출됐는데 당심을 반영할 수 있고 투명하게 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과 모바일 투표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고문도 "모바일경선은 입법을 위한 노력이 선행돼야 하고 부작용에 대한 대비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불완전한 제도는 국민적 불신과 상당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어 매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문 고문을 제외한 유력 후보 간의 연대 가능성도 흘러나온다. 현재 모바일 투표에 대해서는 대체로 나머지 유력 주자간의 입장이 일치하지만, 결선투표제 도입과 국민검증단 도입에 대해선 온도차가 있다.

결선투표제를 두고는 손 고문과 김 전 지사가 같은 입장이자만 정 고문은 다소 심드렁하다. 반면 정 고문이 주장하는 국민검증제에 대해선 손 고문과 김 전 지사가 다소 미온적이다. 때문에 일각에선 결선투표제와 국민검증제를 세 후보가 함께 주장하는 것으로 연대할 수 있지 않겠냐는 관측도 흘러나온다.

이에 대해 이들 후보 중 한 캠프 관계자는 기자와 만나 "결선투표제뿐만 아니라 국민검증제도까지 함께 주장하면 경선기획단에서 받을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며 "다만 전략적 사고에 대해선 한번 검토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또다른  대선 주자인 김영환 의원과 조경태 의원도 현재 경선룰에 대해 비판적 입장이어서 대선 경선룰이 대선 주자 간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어떻게 결정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단수 공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5일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장을 단수 공천하기로 했다. 김이수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김경수 후보를 경남도지사 후보로 단수 선정했다"며 "김 후보는 2018년 경남지사에 당선돼 성공적으로 도정을 이끈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수 공천은 인천시장 후보로 박찬대 의원, 강원도지사 후보로 우상호 전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을 단수 공천한 데 이어 세 번째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시대 위원장을 맡아 정부의 국정 철학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이해도 역시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울·경 메가시티 꿈이 무너진 자리엔 5극3특 꿈이 빛나고 있다"며 "이재명 정부 국정 철학 이해와 지역 균형 발전 DNA 갖춘 사람만이 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우상호 후보, 박찬대 후보, 김경수 후보 모두 6.3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정부 성공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기 위해서 반드시 승리할 필승 카드"라고 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고 노무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참여정부의 마지막 비서관"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퇴임 이후 귀향할 때 같이 봉하마을로 내려갔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이후에도 봉하마을을 지켰던 의리와 뚝심의 봉하마을 지킴이 중 한 명"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남지사 후보로 단수 공천된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2026.03.05 pangbin@newspim.com 그러면서 "김경수 후보자의 건승을 바라며 노짱(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동지로서 꼭 당선될 수 있도록 당대표인 나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지역 발전에서 갈수록 잊히는 경남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민주당 당원과 도민 뜻이 담긴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경남을 반드시 바꾸고 경남과 부울경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앞장서서 이끌어야 한다. 당원과 도민이 주는 엄중한 명령"이라고 했다. 이어 "당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조작 사건인 이른바 드루킹 사건으로 인해 지사직을 상실하고 복역한 것과 관련해서는 "도지사 직을 어떤 이유로든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도정 중단한 건 죄송스러운 일"이라며 "진실 여부를 떠나서 대단히 죄송하고 송구하다"고 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3-05 14:28
사진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이란 전쟁 확전 불안감속 6일 오전 코스닥이 전장 종가보다 34.41포인트(3.08%) 상승한 1150.82로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2026-03-06 09: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