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현대차 제외시 코스피 1422포인트 불과
[뉴스핌=이에라 기자] 동양증권은 20일 삼성전자, 현대차 등 지수관련 대형주의 영향력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들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이중호 동양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및 개인의 선물만이 시장에서 중요한 변수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움직임이 나타났다"며 "전날 삼성전자 움직임"이라고 밝혔다.
전날 시장은 코스피200지수 기준으로 4.02포인트 올랐으나 삼성전자의 상승 기여는 0.68포인트로 전체 상승의 20%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4만1000원, 3.55% 급등한 119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그는 "최근 코스피가 1800포인트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나 삼성전자, 현대차 제외할 경우 지수는 1422포인트에 불과하다"며 "심리적으로 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지수가 상승하기 위해선 선물의 매수가 나타나야 하지만 동시에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상승이 나타나야 진짜 상승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물의 매수는 적고 매도는 큰 상황이며 삼성전자 등 특정 종목에 영향 받는 점이 클 때 거래량이 적은 현 상황에서는 공격적인 대응보다 보수적인 대응이 유효하다고 이 연구원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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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