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SK하이닉스 "2Q흑자전환, 이후도 기대한다"

기사입력 : 2012년07월26일 10:50

최종수정 : 2012년07월26일 10:50

4분기만에 흑전 성공...영업익 230억 기록

[뉴스핌=장순환 기자] SK하이닉스가 4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하반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6일 컨퍼런스콜에서 SK하이닉스는 "거시경제에 대한 불확실 성은 여전히 남아있다"며 "다만, D램 수요는 신규PC와 스마트폰 모델 출시에 따라 하반기 회복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울트라북도 모바일D램이 채택될 것"이라며 "내년엔 모바일 D램이 PC용 D램보다 수요도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낸드플래시도 3분기 수급상황이 점진적으로 호전될 것으로 본다"며 "재고조정에 다소 시간이 필요하지만 3분기 후반 들어 전체 수급상황은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상반기에는 킬러콘텐츠인 SSD시장에 긍정적 전망이 있었지만 실제 수요는 높은가격의 문제로 기대치에 못 미쳤다"며 "하반기 윈도8이 론칭되고 울트라북의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SSD의 수요증가로 낸드플래시에 대한 기대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시바의 낸드플래시 감산에 대해 가격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SK하이닉스는 "도시바의 감산이 3분기 낸드플래시 가격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4분기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인가에 대해선 지켜봐야한다"고 밝혔다.

이에 SK하이닉스 측은 4분기 낸드플레시의 가격반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유지했다.

4분기에는 계절적인 요인으로 12월 이후부터 전통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기 때문에 낸드플래시 가격이 다시 오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따라서 "3분기 말 낸드플레시 시장 동향을 보면서 D램과 낸드플래시 양산을 유연하게 결정해 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새로 증설한 M12 라인에 대해서는 "M12라인의 장비는 애초 목표한대로 웨이퍼 4만장 증설을 위한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다만, D램과 낸드플래시를 혼용해서 생산할 예정이기 때문에 전체가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것은 아니며 D램이 생산되는 만큼 낸드플래시 생산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울트라북에도 모바일D램이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엔 모바일 D램이 PC용 D램보다 수요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지난 2분기에 매출액 2조632십억 원, 영업이익 230억 원(영업이익률 1%)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 2011년 3분기부터 3개 분기에 걸쳐 적자를 기록하다 4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법, 尹 구속적부심 18일 오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특검(특별검사)'의 재구속 적법성 여부가 오는 18일 나온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형사9-2부(재판장 류창성)오는 18일 오전 10시15분 윤 전 대통령 측이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진행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오전 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대통령 측은 "적부심의 일반적 법리인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검은 지난 6일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다음 날 새벽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법원은 구속적부심사 청구가 접수된 후 48시간 이내에 피의자를 심문하고, 증거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hyun9@newspim.com 2025-07-16 14:41
사진
'강선우 임명' 딜레마 빠진 대통령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보좌진 갑질' 의혹과 해명 번복, 임금 체불 논란 등이 이어지며 여론이 악화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인사 원칙과 여성 내각 구성이라는 정치적 목표 사이에서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다. 강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는 지난 15일 마무리됐지만, 논란은 오히려 커졌다. 국회 보좌진들 사이에선 익명 폭로가 이어지고, 여성단체들까지 "사퇴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달아 내고 있다. 여권 내부에서도 부담을 토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결정을 미루고 있다. 남은 청문회 과정을 모두 지켜본 후 종합 판단하겠다는 게 현재까지 대통령실 입장이다. 내부적으로 '임명 강행'과 '철회' 사이에서 득실 계산이 한창이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세계정치학회(IPSA) 서울총회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14 photo@newspim.com ◆ 여성 인재 중용 기조...정치적 부담 상존 임명을 강행할 경우,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여성 인재 중용 기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이 대통령은 내각 여성 비율을 30% 목표로 한다고 공언했으며, 여성가족부를 존치한 배경에도 그 같은 상징성이 깔려 있다. 실제로 강 후보자 외에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등 여성 후보자들이 줄줄이 청문회에 오르면서, 한 명의 낙마가 전체 균형을 흔드는 도미노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정치적 부담도 고려 대상이다. 강 후보자는 현직 국회의원이다. 만약 청문회를 거쳐 낙마할 경우, 이는 청문회 제도가 도입된 2000년 이후 사실상 처음 있는 '현역 의원 낙마' 사례가 된다. 이는 청문회 제도와 야당의 검증력을 키워주는 반면, 여당에겐 타격이 될 수 있다. 임명을 강행할 경우의 리스크도 작지 않다. 무엇보다 시민사회와 보좌진들 사이에 형성된 비판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의 도덕성과 인사 기준 자체에 흠이 날 수 있다. 강 후보자는 앞서 '사적 지시는 없었다'는 취지로 부인했으나, 이후 공개된 텔레그램 메시지로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 '버티기 인사' 반복시 내각 전체 불신 확산 우려 또한 임명 강행은 향후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에도 불똥을 튀게 할 수 있다. 여론이 악화된 상황에서 '버티기 인사'를 반복하면, 결국 전체 내각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게 일부의 우려다. 대통령실은 16일 이후 여론 흐름 등을 토대로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를 결정할 방침이다. 일각에선 이진숙 후보자 청문회까지 모두 지켜본 뒤, 장관 인선을 '패키지'로 정리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권 초반 인사를 둘러싼 시험대에서 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강 후보자의 임명은 단순한 인사 문제를 넘어, 여성 인재 정책과 인사 기준, 여당 내 권력구도와도 맞물린 상징적 분기점이 되고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보좌진 모임인 민주당보좌진협의회(민보협) 역대 회장단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국회의원에게 보좌진은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의정활동 전반을 보좌하는 파트너이자 국민과 국회를 잇는 다리"라며 "그런 보좌진의 인격을 무시한 강 후보자의 갑질 행위는 여성가족부 장관은 물론 국회의원으로서의 기본적 자세조차 결여된 것이라 평가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parksj@newspim.com 2025-07-16 14:3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