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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미국서 30일부터 본격 특허 전쟁

기사입력 : 2012년07월28일 08:21

최종수정 : 2012년07월28일 08:35

[뉴스핌=김동호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 사이의 특허소송이 오는 30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 연방법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번 소송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과 애플 사이의 특허 소송으로 사상 최대 규모 소송 중 하나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경쟁 중인 양사 중 어느 한 쪽이 소송에서 승리할 경우 향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27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은 삼성과 애플이 오는 30일 캘리포니아 법원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관련 특허를 놓고 소송을 벌일 예정이라고 관심있게 보도했다.

이번 소송은 최소 1개월 가량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재판 결과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삼성의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판매가 금지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번 재판 결과는 현재 세계 각지에서 특허소송을 벌이고 있는 애플의 향후 전략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현재 삼성과 애플은 각자 상대방으로부터 피해 보상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은 지난해 새너제이 법원에 삼성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자사의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그대로 모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으며, 삼성 역시 애플을 상대로 맞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이후 양사는 10여개국 넘는 국가로 소송 전쟁을 확대했다.

애플은 이번 소송을 통해 최소 25억 3000만달러의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이 고의로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인정될 경우, 루시 고 담당 판사는 피해보상액을 3배로 늘릴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다.

법조계 일각에선 이번 소송에서 삼성이 패할 경우 삼성의 신제품인 '갤럭시S 3' 등 삼성 제품의 미국내 판매가 영구 금지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갤럭시S 3'는 이번 소송에 관련된 제품이 아니지만 만약 애플이 승소할 경우 애플이 '갤럭시S 3'의 미국내 판매 금지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또한 삼성이 패소할 경우, 삼성의 글로벌 수익은 최고 20% 가량 영향을 받게 될 것이란 전망.

반면 애플 역시 이번 소송에서 패소할 경우, 막대한 보상금 지불 뿐만 아니라 향후 삼성 등과의 경쟁력 측면에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선 현재 삼성의 '갤럭시S 3'가 애플의 '아이폰4S'보다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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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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