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 복지 기본구상'과 '깨알 복지 Best 11' 발표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는 1일 "강한 복지는 선택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생존전략"이라며 '4대 복지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민주통합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후보.[사진: 김학선 기자] |
구체적인 실현 방안인 '깨알 복지 베스트(Best) 11'에는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아동 건강발달 종합관리 서비스 시작 ▲아동 지킴이 네트워크 구축 ▲안심 통학 동행 길잡이 제도 확산 ▲대학 기숙사와 대학생 공공원룸텔 대대적 확충 ▲취업 지원 종합서비스 제공 ▲돌봄 휴가지원제도 지원 ▲여성 안심 귀가 지킴이 서비스 실시 ▲자살 예방 생명지킴이 확대 ▲우리 동네 목수 사업 시작 ▲건강 100세 방문관리 서비스 제공 등이 담겼다.
문 후보는 "젊은이들은 결혼을 미루고 아이 낳는 것을 기피하고 있으며 노인 빈곤율은 OECD 국가 최고이고 안타깝게도 자살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양극화는 악화되고 국민의 3분의 1이 가난을 경험하며 출산율은 세계 최저인데다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라고 현 상황의 문제점을 진단했다.
이어 "복지가 주춤한 사이에, 민족의 장래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이 먼저인 나라, 사람에 투자하는 나라가 경제에도 강하다"며 "복지를 해야 내수가 살아나고 새로운 성장도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복지안전망이 있어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할 수 있으며 창의력이 샘솟아난다"며 강한 복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새누리당의 복지정책에 대해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이들 무상급식마저 반대하던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가 이제 복지 확대를 얘기한다"며 "부자감세와 4대강 사업에 몰두하면서, 복지망국론을 주장하던 사람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철학도 원칙도 없고 시늉만 내는 복지로 눈속임을 하는 것"이라며 "문재인의 복지가 진짜 복지"라고 힘줘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