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삼성전자, 슬레이트PC 美 대학교 공급 나서

기사입력 : 2012년08월02일 12:3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전자 슬레이트PC 시리즈7이 미국 유명 사립대학교의 교육용 PC로 공급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저지의 유명 사립대 시튼 홀 대학 (Seton Hall University)의 신입생과 2학년 학생들에게 삼성 ‘슬레이트PC 시리즈7’과 ‘시리즈5 울트라’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이미 1200명의 학생이 삼성 노트북을 사용 중이며 가을학기가 시작되면 약 2500명의 학생이 추가로 삼성 노트북을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미국 내에서도 IT 교육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시튼 홀 대학은 기존에 모든 학생에게 태블릿PC 또는 일반 노트북을 제공해 왔으나, 윈도우 기반 운영체제를 갖춘 태블릿 형태의 슬레이트PC를 이용하면 역동적인 수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 슬레이트PC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교육 분야에서는 연필로 쓰는 것과 동일한 슬레이트PC의 디지타이저 펜 기능이 학생들에게 필기 입력의 중요성을 제공하는데 효과적이라 인기가 높다.

지난 2월 호주 시드니의 세인트 캐서린 학교(St.Catherine School), 지난 4월 서울 구룡초등학교 스마트 교실 구축된 이후 스웨덴의 한 방송사에서 국내 사례를 취재해 갈 정도로 ‘스마트 교실’ 구축 지원은 국내외 교육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슬레이트PC 시리즈7’로 국내외 B2B 거래 성공 사례를 이어 가고 있다.

슬레이트PC의 B2B 수주는 슬레이트PC 제품 특성 상 IT 인프라가 발달된 미주와 유럽 선진 시장의 교육 기관, 금융·헬스 분야의 기업체, 항공 분야의 대형 수주가 많았던 것이 특징이다.

대고객 접점 지역의 매장에서는 슬레이트PC를 활용한 고객 대상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고 최종적으로 슬레이트PC에서 상품 구매와 고객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가능한 것이 주요 장점으로 꼽힌다.

첨단 기술력을 중시하는 항공 분야에서도 인기가 높다. 5월 중국 에어 차이나에 3400대를 공급 완료한 이후, 해외 공군 전투기 조종사용 2000대 계약을 성사했다. 항공기, 전투기 조종사의 업무 매뉴얼을 대체하고 슬레이트PC 상에서 조종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으로 꼽혔다.

슬레이트PC 시리즈7은 프리미엄 노트북의 강력한 성능과 미디어 태블릿의 휴대성을 결합해 화제를 모았던 제품으로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10개월만에 11만 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슬레이트PC의 인기에 힘입어 하반기에 미국·프랑스의 투자 은행, 보험사 등 금융 기관에 2만3000대, 유럽의 건설, 제약업체에 3만대 등 총 7만5000대 수주와 공급을 추가로 할 계획이며, 슬레이트PC의 계보를 잇는 후속 모델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미국의 IT 프랜차이즈 업체 리스큐컴(Rescuecom)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컴퓨터 신뢰성 조사'에서 2위와 큰 차이로 첫 1위를 차지했한 바 있다.

컴퓨터 신뢰성 보고서는 미국 내 시장 점유율 1% 이상의 회사를 대상으로 컴퓨터 내구성, 판매 후 고객 지원 등을 평가한 것으로 삼성은 422점으로 2위 업체 255점과 큰 점수 차이로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PC 전략마케팅팀장 송성원 전무는 “미국의 유명 사립대를 비롯하여 해외 선진 기업에 슬레이트PC를 공급하고 미국 컴퓨터 신뢰성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삼성 노트북이 미국 진출 4년만에 핵심 성능을 인정받은 사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4분기에 슬레이트PC 후속 모델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하라" 논란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지금 이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는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하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직무유기라고 보고 언제든 체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직무대행을 한다는 최상목 부총리가 국헌문란을 밥 먹듯 하고 있다"며 "국회가 추진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고 의무란 사실을 헌재가 확인까지 했는데,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03.19 photo@newspim.com 그는 "단순한 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직무유기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헌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직무 유기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직무유기 현행범이고, 지금 이 순간도 직무유기 현행범죄 저지르고 있다.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체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상위 공직자가 아예 대놓고 그것도 상당기간 헌재 판결까지 났는데도 헌법상 의무 이행 않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거듭 경고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3-19 11:12
사진
이복현 "MBK파트너스 검사 착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MBK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 인지했음에도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9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를 오늘 오후부터 바로 착수하겠다"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우리금융 경영평가등급과 홈플러스 사태, 상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3.19 pangbin@newspim.com 홈플러스와 MBK는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사전에 인기했음에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2월 25일 자금조달을 목표로 카드사에 납부할 이용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82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 전단채)을 발행했는데, 자금조달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도 채권을 발행했다며 형사고발까지 예고한 상태다. 이에 김광일 MBK부회장은 "2월 25일 오후 4시쯤 신평사 한곳으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되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고 다음날 26일 오전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28일 오후 늦게 한 등급 하락이라는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 사전에 미리 알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기업회생을 사전에 준비한 적도 없다"고 해명한바 있다. 반면 전단채를 발행한 신영증권 금영호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에서 "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해서 3~4일 우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등급 하락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3일 이번 사태와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평사 2곳 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과 전단채 발행 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MBK에 대한 검사도 추가로 진행한다. 금감원이 사모펀드를 검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다.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을 중심으로 별도의 테스크 포스(TF)를 구성해 MBK가 흠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 전단채를 발생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한 검사와는 별개로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FT를 유지하며 이번 사태로 인한 후폭풍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검사에 앞서 MBK 진정성 없는 태도를 다시 한번 질타했다. 이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결정권자인 김병주 MBK 회장이 국회 현안질의에 불참한 것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다각적인 부분을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5-03-19 11: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