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민주 "최저임금도 모르는 박근혜" 맹공

기사입력 : 2012년08월08일 11:58

최종수정 : 2012년08월08일 11:58

[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최고위원들은 8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경성 후보가 전날 토론회에서 "최저임금이 5000원도 안되나"라고 한 발언에 대해 잇따라 공세를 가했다.

올해 법정최저임금은 시간당 4580원이고 내년도 법정최저임금은 4860원으로 최근 확정된 바 있다.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지원 원내대표는 "얼마나 서민과 노동자에 관심이 없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강기정 최고위원도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모르는 것은 버스·지하철 비를 모르는 것과 전혀 다른 문제"라며 "최저임금은 최저 생계비를 계산하는 기초단위이므로 그것을 모르는 대선 후보는 상상할 수 없다"고 평가절하 했다.

강 최고위원은 또 "특히 박 후보는 한때 환경노동위원회까지 지냈는데 최저임금을 모르고 있다는 것은 한심스럽다"며 "정상적이지 못한 후보임이 분명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종걸 최고위원도 "몇백원, 삼사백원이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그마저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것은 우리나라 대표적 노동자의 임금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언주 원내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 후보를 겨냥 "그동안 보여왔던 서민 코스프레가 위선이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그가 대선 경선후보로서 말해온 경제민주화와 비정규직 보호법이 위선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박 후보는 부친이 강탈한 정수장학회 등과 아버지 덕에 호가호위했던 권위주의 세력의 비호로 자기 손으로 직접 돈을 벌어 본 적 없이 여태 살아왔다"며 "정수장학회를 반납하고, 최저임금을 받으며 고생하는 청년을 이해하기 위해서 알바(아르바이트) 체험이라도 한번 해 보길 권한다"고 맹공했다.

새누리당 유력 대선주자인 박 후보는 전날 '뉴미디어 토론회'에 출연해 2012년 기준 아르바이트 최저 시급에 대한 질문에 "5000원이 조금 넘지 않냐"라고 답했다. 사회자가 4580원이라고 하자 박 후보는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며 "아르바이트 시급이 5000원이 안 되느냐"고 반문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세 10년 보장법 논란 "당론 아냐"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임차인에게 최장 10년동안 전세계약을 보장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논란이 되자 이재명 대표가 5일 만에 공개 해명했다. 이 대표는 17일 "전세 계약을 10년 보장하는 임대차법 개정의 경우 논의를 거친 당 공식 입장이 아닐뿐더러 개인적으로도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갖고 있다"고 급히 해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앞서 민주당은 지난 12일 민생연석회의에서 20대 민생 의제를 제시했다. 20대 민생 의제에는 임차인이 최장 10년까지 전세 계약 갱신이 가능하게 한 임대차법 개정안이 포함됐다. 이후 부동산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부작용을 외면한 반시장적 발상'이라는 비판이 나오면서 논란은 거세졌다. 이 대표는 "국민의 주거권 보장은 국가의 중요한 책무지만 어떤 정책이든 시장 원리를 거스른 채 정책 효과를 달성하긴 어렵다"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임대차 시장을 위축시켜 세입자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 또한 새겨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민감한 중도층의 민심을 사로잡기 위해 5일 만에 당론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 plum@newspim.com 2025-03-17 21:20
사진
양주 군부대서 무인기와 헬기 충돌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기도 양주에 있는 한 육군부대 항공대대에서 비행하던 군용 무인기가 착륙한 상태에 헬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분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항공대대에서 무인기가 헬기(수리온)와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파주=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1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무건리 훈련장에서 '한미 연합 공중강습 훈련'이 열려 한미 장병들은 태운 수리온 헬기가 공중강습을 위해 착륙하고 있다. 이날 훈련에는 한국군 90여 명, 미군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수리온 6대가 동원됐다. 2025.03.11 photo@newspim.com 소방당국은 무인기가 착륙해 있는 헬기와 부딪치면서 불꽃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군용 헬기 1대와 무인기가 전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동한 소방은 장비 20대와 인원 50명을 투입했으며 상황 발생 후 29분만에 진화를 마쳤다. 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krawjp@newspim.com 2025-03-17 14:5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