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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태안 유류피해특위 "삼성, 책임지는 자세 필요"

기사입력 : 2012년08월24일 10:10

최종수정 : 2012년08월24일 10:10

- 위원장에 새누리 홍문표…특위 참여 의원들, 조속보상 결의

[뉴스핌=이영태 기자] 국회 태안 유류피해대책 특별위원회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가해자인 삼성그룹 차원의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태안유류피해 관련 정책토론회.[사진: 김학선 기자]
이날 특위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은 인사말에서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생태계는 물론 주민들의 건강과 재산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음에도 아직까지 적정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어려움에 처한 피해 주민들의 심정과 처지를 대변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의원은 또 "기름유출사고 발생 후 5년이 지나도록 제대로 보상이 이뤄지지 않는 데 대해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며 "이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합리적인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데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특위는 또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보령·서천)과 민주통합당 박수현 의원(공주)을 여야 간사로 각각 선출했다.

태안 유류피해대책 특위에는 새누리당 박성효 의원(대전 대덕), 이장우 의원(대전 동구), 김동완 의원(당진), 민주당 양승조 의원(천안갑), 박완주 의원(천안을), 선진통일당 성완종 원내대표(서산·태안) 등 충청권 의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새누리당 김태흠 간사는 "피해에 대한 배·보상을 받지 못한 주민이 너무 많다"면서 "가해자인 삼성이 보다 책임 있는 자세를 가질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당 박수현 간사도 "충청도 서해안만의 지역적인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문제"라면서 "특위 활동에 여야 간 이견이 있을 수 없다. 반드시 내실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진당 성완종 원내대표는 "서해안 유류오염 사고는 피해 지역이 충남·전남·전북 15개 시군에 달하고, 해당지역 인구를 합하면 137만9000명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2.8%에 해당한다"며 "태안 유류피해 특별위원회를 통해 피해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이 이뤄지도록 조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회의에 앞서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지난 2008년 12월 7일 세계 일류 기업이라는 삼성과 현대가 저지른 태안 기름 유출 피해로 인해 생활의 터전을 잃고, 보상금을 한 푼도 받지 못해 생활고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네 분에 대해 애도의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며 애도를 제안하기도 했다.

특위는 앞으로 유류피해와 관련된 내년도 예산을 추가 또는 증액키로 하고, 각 상임위와 예결특위에 이 같은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지실사 차원에서 기름유출 피해지역 일대를 찾아 주민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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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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