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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태풍 ‘볼라벤’ 북상, 정부 물가당국도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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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수산식품부 산하 1만 6000명 총동원, 과수 채소 축산물 적극 방어

[뉴스핌=이기석 기자] 태풍 제15호 ‘볼라벤’(Bolaven)이 강풍을 동반하면서 한반도로 빠르게 북상하면서 정부 물가당국도 초비상 상황에 들어갔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출하를 기다리던 과실류가 대규모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고 채소류와 축산농가 피해 등으로 서민생활과 밀접한 생활물가가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이다.

27일 기획재정부와 농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이틀전부터 농수산식품부와 농림청 농업진흥청 등 산하 1만 6000여명의 공무원들한테 총동원령이 내려진 상태이다.

이번 태풍 제15호 ‘볼라벤’의 경우 태풍경로가 일본이나 중국쪽으로 가는 게 아니라 바로 한반도 서해상으로 통과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볼라벤은 서해를 따라 북상해 우리나라를 벗어나기 전까지 중심기압 945∼965헥토파스칼(hPa)을 유지하고 초속 50m 안팎의 강풍을 동반하고 있는 등 역대 5위권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태풍 ‘볼라벤’의 영향권에 들어설 경우 폭우와 함께 강풍으로 쌀과 과실류, 채소류 등 농작물 뿐만 아니라 축산 농가들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출하를 목전에 둔 과일류의 경우 강풍으로 인해 낙과할 경우 상당한 규모의 피해를 입을 뿐만 아니라 추석 물가 급등까지 이어지면서 내수 침체 고통에 물가 앙등의 고통까지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정부 물가당국은 농수산식품부 산하 1만 6000여명의 공무원들한테 총동원령을 내리면서 ▲ 사과나 배 수박 등 과실류와 고추 등 채소류에 대해서는 사전 수확과 더불어 방축막 설치, 배수로 정비 등을 지시했고 ▲ 비닐하우스 점검도 하고 있다.

축산농가에 대해서는 사전 보수와 더불어 배수로 정비 등 폭우와 강풍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태풍의 경우 예상경로를 사전에 탐지해 사전에 미리 대비를 하고 있는 측면이 있어 이전처럼 예상을 못한 상태에서 커다란 피해를 입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태풍의 위력이 워낙 강하기 때문에 방심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재정부 물가당국 관계자는 “태풍 볼라벤의 위력이 역대 5번째에 달하는 등 폭우와 강풍으로 인한 재해와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며 “관련 공무원들을 총동원해 최선을 다해 사전대비를 하고 있지만 수확을 앞둔 농축산물 피해가 예상돼 추석 물가 등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 김황식 국무총리, “사전점검 예찰활동 강화, 신속 복구태세도 유지”

한편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는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 마련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태풍 볼라벤에 대한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대책본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황식 총리는 "이번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태풍으로 인한 국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과 예찰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김 총리는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예방조치와 함께 신속한 복구태세를 유지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조달청은 태풍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43개 정부공사 건설현장과 조달청간 비상연락망을 편성하고, 산사태 우려지역에 대한 성토 절토면 점검과 배수시설 점검, 침수방지를 위한 현장 내 배수상태, 집수정 및 양수기 점검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공사현장의 가설물의 전기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누전차단기 설치여부, 접속부 절연상태, 전기장치 보호시설물 및 접근방지 보호책 등도 동시에 점검토록 공사현장에 지시했다.

이날부터는 조달청 소속 37명의 공사감독관으로 구성된 공사현장 피해상황 점검반(반장: 시설사업국장)을 편성, 전체 공사현장에 대한 태풍피해 여부를 점검하고, 피해가 발생한 공사현장이 있을 경우 시공사와 긴밀하게 협조해 신속한 복구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재 조달청이 관리하는 정부공사는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조성공사’, 각종 혁신도시 이전사업, 공공기관 청사 신축공사 등 총 43개 현장으로 공사규모는 총 2조 2598억원에 이른다.



[뉴스핌]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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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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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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